한국·북한 축구중계 불발→'뺑반' 긴급 편성

김소연 2019. 10. 15.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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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북한의 축구 중계가 취소되면서 영화 '뺑반'이 편성됐다.

15일 KBS 편성표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25분부터 2TV를 통해 공효진, 조정석, 류준열 주연의 '뺑반'이 방송된다.

본래 KBS는 이 시간대에 KBS 2TV '생생정보'를 결방하고,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한국 북한 축구경기를 생중계할 계획이었다.

한편 이날 중계되지 못한 한국과 북한의 경기 영상은 대표단과 함께 남한 땅에 도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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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한국 북한 축구 중계 예고했지만
최종 불발되면서 '뺑반' 방영
/사진=영화 '뺑반' 스틸

한국과 북한의 축구 중계가 취소되면서 영화 '뺑반'이 편성됐다. 

15일 KBS 편성표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25분부터 2TV를 통해 공효진, 조정석, 류준열 주연의 '뺑반'이 방송된다. 

본래 KBS는 이 시간대에 KBS 2TV '생생정보'를 결방하고,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한국 북한 축구경기를 생중계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지난 14일 북한 측이 중계 방송을 최종적으로 허가하지 않겠다고 전하면서 편성 공백이 생기게 됐다. 

김일성경기장서 훈련하는 축구 대표팀/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북한은 경기 영상을 녹화한 후 DVD로 제작해 전달할 예정이다. 

하지만 경기가 진행되는 평양의 김일성경기장 기자센터에서 인터넷 이용이 가능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경기장 사진과 진행 내용 등은 이메일로 실시간 전송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중계되지 못한 한국과 북한의 경기 영상은 대표단과 함께 남한 땅에 도착한다. 

대표단은 경기를 마친 후 16일 오후 5시 20분쯤 평양을 출발해 중국 베이징을 경유한 후 17일 새벽 0시 45분쯤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통일부 관계자는 "영상을 곧바로 방송할 수 있는 수준은 아니고, 기술체크 시간이 필요하다"며 "(시간이) 제법 지나겠지만, 국민들이 영상을 직접 볼 수 있게 됐다"면서 의미를 전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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