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월드, 보름만에 접속 가능..정상 운영은 '미지수'

한광범 2019. 10. 15.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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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름 가까이 접속 장애를 겪으며 서비스 종료 가능성이 제기됐던 싸이월드가 15일 새벽 이루 복구됐다.

앞서 싸이월드는 지난 1일부터 접속장애를 겪은 데 이어, 다음 달 도메인 만료를 앞두고 있는 것이 알려지며 이용자 백업 없이 서비스가 종료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됐다.

싸이월드 측은 도메인 1년 연장 계약을 체결하고 사이트도 재개하며 서비스 지속 의사를 내비친 것으로 알려졌다.

접속 장애가 일부 해결됐지만 여전히 서비스 곳곳 장애는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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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속장애가 일부 해소된 싸이월드 메인화면.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보름 가까이 접속 장애를 겪으며 서비스 종료 가능성이 제기됐던 싸이월드가 15일 새벽 이루 복구됐다. 다음 달 만료가 예정됐던 도메인도 1년 연장됐다.

IT 업계에 따르면, 싸이월드는 지난 1일부터 이어져온 접속장애를 해결하고 앱과 웹페이지 접속을 재개했다. 앞서 싸이월드는 지난 1일부터 접속장애를 겪은 데 이어, 다음 달 도메인 만료를 앞두고 있는 것이 알려지며 이용자 백업 없이 서비스가 종료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됐다.

싸이월드 측은 도메인 1년 연장 계약을 체결하고 사이트도 재개하며 서비스 지속 의사를 내비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현재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싸이월드의 정상 운영 지속 여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접속 장애가 일부 해결됐지만 여전히 서비스 곳곳 장애는 이어지고 있다.

1999년 인터넷 커뮤니티 서비스로 시작한 싸이월드는 2000년대 초반 미니홈피가 전국민적인 인기를 끌며 도토리 비즈니스를 통해 급성장했다.

하지만 2000년대 후반 들어 서비스 이용자가 급감하며 쇠락의 길을 걸었다. 싸이월드는 2014년 SK커뮤니케이션즈로부터 분사 후 2015년 10월 대대적인 리뉴얼을 통해 재기에 도전했다. 프리챌의 창업주였던 전제완 대표가 2016년 7월 싸이월드를 인수하며 경영 전면에 나섰지만 어려움을 지속됐다.

삼성으로부터 50억원을 투자를 약속받으며 재기에 발판을 마련하는 듯했지만 서비스 어려움이 지속되며 직원 상당수도 퇴사했다. 이 과정에서 자금난으로 임금 체불까지 이어지며 전제완 대표가 검찰 고발되기도 했다.

한광범 (totor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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