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당' 성병숙 "과거 빚쟁이들이 KBS 찾아와 PD가 설득"

김민주 기자 2019. 10. 15.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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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겸 성우 성병숙이 '아침마당'과 관련된 비화를 털어놨다.

15일 오전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의 '화요초대석' 코너에는 성병숙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어 성병숙은 "그때가 IMF 직후였는데 내 남편의 사업이 안 좋게 풀렸었다. 집이 없어서 거리에 나앉는 상황이 벌어졌다"며 "'아침마당'이 생방송이지 않냐. 그러다 보니 내가 방송에서 이야기를 하고 있으면 빚쟁이들이 KBS를 찾아왔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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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병숙

[티브이데일리 김민주 기자] 배우 겸 성우 성병숙이 '아침마당'과 관련된 비화를 털어놨다.

15일 오전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의 '화요초대석' 코너에는 성병숙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성병숙은 '아침마당'을 두고 "잊지 못할 프로그램"이라고 고마움을 표현했다.

먼저 성병숙은 "과거 '아침마당'에 매주 금요일마다 모자를 쓰고 사연이 있는 사람이 나왔다"며 "내가 그 사람의 환경이나 마음을 대변해서 이야기를 해줬다"고 설명했다.

이어 성병숙은 "그때가 IMF 직후였는데 내 남편의 사업이 안 좋게 풀렸었다. 집이 없어서 거리에 나앉는 상황이 벌어졌다"며 "'아침마당'이 생방송이지 않냐. 그러다 보니 내가 방송에서 이야기를 하고 있으면 빚쟁이들이 KBS를 찾아왔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성병숙은 "빚쟁이들이 밖에서 기다리는 줄 모르고 방송을 하다가 나가면 있더라"며 "그때 '아침마당' PD님들이 그 사람들을 들여놓고 '어디 도망가는 사람이 아니다. 시간을 달라'고 설득을 해줬다. 아직 감사함이 있다"고 고마움을 드러냈다.

[티브이데일리 김민주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1 '아침마당']

성병숙|아침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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