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FM' 장성규 "손준호, 고등학교 동창..늘 다 가진 친구"

민경아 온라인기자 kyu@kyunghyang.com 2019. 10. 14.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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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동창 장성규와 손준호가 라디오에서 만났다.

14일 오전 방송된 MBC 라디오FM ‘굿모닝FM 장성규입니다’에서는 뮤지컬배우 손준호, 김소현 부부가 출연했다.

김소현은 “장성규가 아나운서 서바이벌 프로그램에 출연할 때부터 손준호가 ‘내 친구’라고 계속 얘기했다. 학창 시절에 날리셨다고 하더라”며 손준호와 장성규의 고등학교 시절 인연을 꺼냈다.

이에 손준호는 “(장성규가) 학생회장이었고 만담대회에서 1등했다”고 말했다.

장성규는 손준호에 대해 “고등학교 때부터 부티가 났다. 살짝 재수 없어도 허용되는데 인성이 너무 좋아 적이 없고 유쾌한 개구쟁이여서 친구들을 즐겁게 했다”라며 “고 2때 성악을 한다고 하더라. 준호는 재밌는게 어울릴 것 같다는 생각이었는데 무대를 직접 보진 않았지만 ‘불후의 명곡’ 등에서 소름끼치게 잘하더라. 늘 다 가진 친구였다”고 칭찬했다.

이날 김소현과 손준호는 아들 주안이의 근황도 전했다. 김소현은 “지금 초등학생인데 마트같은 데 가면 깜짝들 놀라신다. 처음엔 낯설었는데 지금은 좋다”고 말했다.

이어 “요즘엔 아빠 대신 자기가 뭘 해준다는 듯 생색을 낼 때가 많다. 주방에서 발을 다쳤는데 주안이가 달려나와 ‘내가 최고지?’라고 생색을 내더라. 이제 곧 다른 여자의 남자가 되겠지만, 둘째 계획이 없어 며느리를 빨리 보는 것으로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굿모닝FM 장성규입니다’는 매일 오전 7시부터 방송된다.

민경아 온라인기자 kyu@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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