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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 거짓말’ 첫방] OCN표 스릴러엔 실패란 없다

신영은 기자
입력 : 
2019-10-13 07: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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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모두의 거짓말’이 ‘왓쳐’, ‘타인은 지옥이다’의 흥행사를 이을 채비를 갖췄다.

12일 첫방송된 OCN 새 토일 오리지널 드라마 ‘모두의 거짓말’(극본 전영신 원유정, 연출 이윤정)은 아버지의 갑작스러운 죽음 이후 실종된 남편을 구하기 위해 국회의원이 되는 여자와 단 한 명의 죽음도 넘길 수 없는 형사의 진실을 좇는 시크릿 스릴러.

이날 방송된 1회에서는 명망높은 김승철(김종수 분) 국회의원의 사망 사고가 그려졌다. 김승철의 둘째 딸 김서희(이유영 분)는 남편 정상훈(이준혁 분)과 아버지가 한 여자의 죽음을 두고 다툼을 벌이는 모습을 봤다.

김승철은 교통사고를 당해 현장에서 즉사했다. 김서희 역시 소식을 듣고 병원으로 달려갔지만 남편과는 계속 연락이 되지 않았다. 또한 김승철의 죽음에 의아한 점이 계속 발견됐다.

광수대 형사 조태식(이민기 분)는 김승철의 죽음에 의아함을 품고 수사를 이어갔다. 조태식은 김승철 의원의 사망 사고에서 자살이 아닌 타살의 증거를 하나씩 찾아갔다.

김서희는 죽을 아빠의 뒤를 이어 국회의원 출마를 제안받았고 결국 이를 받아들였다. 그리고 김서희는 자신의 아버지인 김승철 추도식에서 잘린 정상훈의 손으로 추정되는 신체가 발견했다.

‘모두의 거짓말’은 평범한 사람들의 ‘거짓말’을 전면에 내세우며 차별화된 장르물을 예고했다. 특히 OCN에 첫 출연하면서 장르물에 처음으로 도전하는 이민기와 드라마 데뷔작인 OCN 드라마 ‘터널’ 이후 2년 만에 다시 OCN에 출연하는 이유영이 ‘모두의 거짓말’로 뭉쳐 기대감을 자아냈다.

이날 첫방송된 ‘모두의 거짓말’은 약 70분 동안 숨 돌릴 틈 없이 전개된 스토리는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최고조로 만들었다. 특히 김승철 국회의원의 의문의 사망 사고와 맞물려 정상훈의 실종까지 사건들이 연이어 휘몰아치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모두의 거짓말’은 장르물 특유의 묵직한 소재, 그리고 치밀한 스토리 라인으로, OCN표 스릴러물의 힘을 다시금 보여줬다.

‘모두의 거짓말’이 올해에만 ‘보이스3’, ‘왓쳐’, ‘타인은 지옥이다’까지, 웰메이드 장르물을 내놓으며 독보적인 장르물의 명가의 색을 보여주고 있는 OCN 토일 오리지널 라인업에서 또 하나의 명품 드라마로 남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모두의 거짓말’은 매주 토, 일요일 밤 10시 30분 방송된다.

shinye@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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