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의 명곡' 박완규 심경고백 "부활 탈퇴 후 20여년 동안 후회해"

남재륜 2019. 10. 12.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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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규가 부활 탈퇴 후 심경을 회상했다.

이날 가수 박완규가 부활의 5대 보컬에서 무려 22년 만에 11대 보컬로 돌아와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날 박완규는 "팀을 나간건 아무리 좋은 말로 해도 배신한 것"이라며 "과거 팀을 나갈 때 김태원 형이 아직 혼자 활동하기에는 힘들 거라 했었는데, 정말 피부로 와 닿았다. 팀을 나가자마자 후회로 힘들게 지냈었다"라고 탈퇴 후 느꼈던 심경을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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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남재륜 기자] 박완규가 부활 탈퇴 후 심경을 회상했다.

12일 방송된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 '故 백설희 편'에는 대한민국 대표 록 밴드 부활이 출연했다.

이날 가수 박완규가 부활의 5대 보컬에서 무려 22년 만에 11대 보컬로 돌아와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날 박완규는 "팀을 나간건 아무리 좋은 말로 해도 배신한 것"이라며 "과거 팀을 나갈 때 김태원 형이 아직 혼자 활동하기에는 힘들 거라 했었는데, 정말 피부로 와 닿았다. 팀을 나가자마자 후회로 힘들게 지냈었다"라고 탈퇴 후 느꼈던 심경을 고백했다.

이어 박완규는 "제가 1987년도 부활 2집때 기타 연주곡을 듣고 음악을 하겠다고 결심했다. 다시 형의 기타 소리를 듣는 기분은 표현할 수가 없다"라고 다시 합류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이에 대해 김태원은 "요즘 기량이 많이 떨어진다"라며 세월의 무상함을 토로했다. 이에 박완규 역시 "저도 그래요"라면서 동감을 표시했다.

sj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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