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이태원 지구촌 축제’가 열린다./사진=이태원관광특구연합회 페이스북
‘2019 이태원 지구촌 축제’가 열린다./사진=이태원관광특구연합회 페이스북
'2019 이태원 지구촌 축제'가 용산구 이태원관광특구(이태원로·보광로), 경리단길 일대에서 12~13일 개최된다.

이태원 지구촌 축제는 한국의 전통문화와 이태원의 외국 문화를 결합하고, 이태원 지역의 활성화 및 관광객 유치를 위해 2002년 처음 개최됐다.

다양한 볼거리로 가을에 개최되는 서울의 대표적인 축제로 자리매김돼 오고 있으며, 세계 각국의 음식과 풍물전, 800여명의 참가자들이 펼치는 퍼레이드, 한류의 중심을 이루는 K-POP 가수들의 콘서트, 세계문화체험관 등 다양한 문화교류행사로 이태원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먼저 12일 오후 3시부터 2시간가량 '지구촌 퍼레이드'가 진행된다. 유네스코 국제무예시범단, 베트남 전통공연단, 태권도 공연단, 세계민속의상팀 등 32개팀 1000명으로 구성된 대규모 퍼레이드단이 한강진역부터 녹사평역까지 1.4㎞ 구간을 행진한다. 중요무형문화제 33호인 광주 칠석동 고싸움이 대미를 장식한다.

이후 오후 5~8시 메인 스테이지에서 열리는 개막식에서는 김경호, 로맨틱펀치 등 인기 가수 7개팀이 무대에 오른다.

다음날인 13일 오후 1시30분에는 이태원로에서 국방부 의장대의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이날 오후 2시30분에는 방송인이자 식당 경영자 홍석천 씨가 사회를 맡은 가운데 셰프들의 음식대결이 펼쳐진다.

한누리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