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근-김연경 100억대사기 공동 피해.."지인이라 더 씁쓸"

박세연 2019. 10. 11.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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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스타 김연경이 농구스타 오세근과 한 사람에게 100억대 사기를 당했다고 털어놨다.

지난 9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왕좌의 게임' 특집으로 방송인 정형돈, 가수 데프콘, 배구 선수 김연경, 농구 선수 오세근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MC 김구라는 "오세근과 동지애 생기는 일이 있었다고 하는데"라고 김연경에게 물었고 김연경은 잠시 머뭇거리더니 "지인에게 돈을 빌려줬는데 사기당했다. 억 단위였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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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배구스타 김연경이 농구스타 오세근과 한 사람에게 100억대 사기를 당했다고 털어놨다.

지난 9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왕좌의 게임' 특집으로 방송인 정형돈, 가수 데프콘, 배구 선수 김연경, 농구 선수 오세근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MC 김구라는 "오세근과 동지애 생기는 일이 있었다고 하는데”라고 김연경에게 물었고 김연경은 잠시 머뭇거리더니 "지인에게 돈을 빌려줬는데 사기당했다. 억 단위였다”고 털어놨다. 김연경은 “거의 100억인 거 같다. 한 사람이 여러 명에게 사기를 쳤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오세근은 저보다 많이 빌려줬다. 얘는 좀 세다. 그래서 (오세근이) 경찰청, 수소문하고 엄청 많이 알아봤다. 저는 잊고 있는데 계속 전화를 하더라. 알고싶지 않은데”라고 설명했다.

오세근은 어렸을 때부터 알던 사람"이라며 씁쓸한 마음을 드러냈다. 연봉이 7억 선인 오세근은 연봉에 가까운 돈을 사기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psyon@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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