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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리뷰] ‘라스’ 김연경X오세근 “서로 같은 사람에게 사기 당해” 고백

[st&리뷰] ‘라스’ 김연경X오세근 “서로 같은 사람에게 사기 당해” 고백

  • 기자명 박재호 기자
  • 입력 2019.10.10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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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스포츠=박재호 기자]

절친 김연경과 오세근이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웃음 토크를 펼쳤다.

9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김연경, 오세근, 정형돈, 오세근이 출연했다.

이날 오세근은 방송 내내 차분한 톤으로 시선을 강탈했다. 입만 열면 분위기가 싸해지며 뜻밖의 웃음을 자아낸 것. 그는 김연경에게 “어떻게 해야 톤을 올릴 수 있어?”라고 귓속말까지 하며 혹독한 예능 신고식을 치렀다.

오세근은 농구선수 연봉 3위라는 사실을 밝혔다. 그는 “작년에는 제가 연봉 1위였는데, 부상을 당하고 그래서...김종규 선수에게 1위 자리를 내줬다. 지금 연봉은 7억 정도 된다”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태릉선수촌에서 함께 훈련하면서 친해졌다는 김연경과 오세근은 실제로도 티격태격하는 현실 절친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뜨거운 우정을 증명했다. 이어 두 사람은 동일한 사기를 당한 사실을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심지어 오세근은 사기로 연봉을 날렸다고 털어놔 모두를 충격에 빠트렸다.

한편, 정형돈은 절친 데프콘에게 소개팅을 주선했다가 거절당했다고 밝히며 “제 아내 친구분이 결혼 적령기가 돼서 소개해주려 했는데 단칼에 거절하더라. 셀럽은 함부로 소개받는 거 아니라고 하더라”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누구와 어울려도 찰떡궁합을 자랑해 ‘케미왕’이라는 별명을 얻게 된 정형돈은 예능 초보자 오세근에게 필요한 팁을 전수하면서 “아마 오세근은 녹화 끝날 때까지 저 톤으로 놀림을 받을 것”이라고 예언했고, 이후 이는 실제로 이뤄지면서 보는 이들을 폭소케 했다.

김연경은 오세근이 자신의 소개팅을 대신 차단했다는 사실에 깜짝 놀라는 반응을 보였다. 오세근이 “주위에서 (연경이)소개를 해달라고 연락을 많이 받는다. 사업가도 있었고, 건축가도 있었다”고 말하자 김연경이 “왜 얘기 안 했어? 얘기를 해야 싫어하지”라고 분노를 표출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연경은 한국, 일본, 중국, 터키 등 나라별 팬들의 반응을 비교해서 알려주기도 했다. 김연경은 “한국은 열렬한 응원이라면 일본은 하이 톤의 돌고래 응원을 한다. 중국은 강한 어조로 응원하고, 터키는 노래를 부른다. 열정이 넘치는 민족”이라고 털어놔 재미를 더했다.

한편 다음 주 ‘라디오스타’는 이소라, 환희, 브라이언, 대도서관이 출연하는 ‘놀면 뭐하니?’ 특집으로 꾸며진다.

사진=MBC ‘라디오스타’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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