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점 활약' 김연경, 엑자시바시 터키 슈퍼컵 2연패 견인

이상필 기자 2019. 10. 10.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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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이 엑자시바시의 2년 연속 터키 슈퍼컵 우승을 견인했다.

엑자시바시는 10일(한국시각) 터키 이즈미르에서 열린 2019-2020 터키 슈퍼컵에서 바키프방크에 세트스코어 3-2(25-14 25-21 25-27 20-25 15-11)로 제압했다.

김연경과 보스코비치의 좌우 쌍포를 앞세운 엑자시바시는 바키프방크를 15-11로 따돌리며, 세트스코어 3-2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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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 사진=엑자시바시 홈페이지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김연경이 엑자시바시의 2년 연속 터키 슈퍼컵 우승을 견인했다.

엑자시바시는 10일(한국시각) 터키 이즈미르에서 열린 2019-2020 터키 슈퍼컵에서 바키프방크에 세트스코어 3-2(25-14 25-21 25-27 20-25 15-11)로 제압했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을 차지했던 엑자시바시는 2년 연속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통산 4번째 슈퍼컵 우승(2011, 2012, 2018, 2019)이다.

이번 시즌을 앞두고 주장 완장을 찬 김연경은 16점을 기록하며 팀 우승을 견인했다. 주포 티아나 보스코비치는 MVP를 거머쥐었다.

엑자시바시는 지난 시즌 리그 우승팀 바키프방크를 맞아 1, 2세트를 쉽게 가져가며 기선을 제압했다.

하지만 바키프방크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3세트를 듀스 접전 끝에 따내며 분위기를 바꿨고, 이어 4세트까지 가져가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하지만 마지막에 웃은 팀 엑자시바시였다. 김연경과 보스코비치의 좌우 쌍포를 앞세운 엑자시바시는 바키프방크를 15-11로 따돌리며, 세트스코어 3-2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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