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 일상 혁신"..'리튬이온 배터리' 선구자 3명 노벨화학상 수상

올해 노벨화학상은 리튬 이온 배터리 발전에 공헌한 미국과 일본의 3명의 화학자에게 돌아갔습니다.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는 리튬 이온 배터리의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해 ▲존 굿이너프 미국 텍사스대 교수▲스탠리 위팅엄 미국 빙햄턴대 교수  ▲요시노 아키라 일본 메이조대 교수 등 3명의 화학자를 2019 노벨화학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9일 밝혔습니다.

왕립과학원은 굿이너프 등의 연구로, 가벼우면서도 재충전이 가능한 리튬 이온 배터리가 개발돼 무선·화학연료 제로 사회의 토대를 마련하는 등 인류의 일상을 혁신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습니다.

왕립과학원은 스마트폰, 노트북 컴퓨터, 전기자동차 등을 응용 사례로 꼽았습니다.

수상자 중 굿이너프 교수는 현재 97세로 최고령 노벨상 수상자가 됐습니다. 요시노 아키라 교수의 수상으로 일본은 27번째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노벨상 홈페이지)  

박수진 기자start@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