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올해 노벨화학상' 리튬이온배터리 개발 기여한 미국 구디너프, 영국 휘팅엄, 일본 요시노 공동수상

이정호 기자 2019. 10. 9. 18:54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향신문] 올해 노벨화학상의 영예는 리튬이온 배터리 발전에 기여한 독일, 영국, 일본 출신 화학자 3명에게 돌아갔다.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는 9일(현지시간) 존 구디너프 미국 텍사스대 교수, 스탠리 휘팅엄 뉴욕주립대 교수, 요시노 아키라 일본 메이조대 교수를 올해 노벨화학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노벨위원회는 “리튬이온 배터리는 포터블 전자기기용 전원으로 전세계에서 통신, 업무, 연구, 음악 감상과 지식탐구에 이르기까지 모든 분야에서 사용되고 있고, 장거리 운행이 가능한 전기차 개발과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의 저장도 가능케 했다”며 인류에 공헌한 연구 성과라고 평가했다.

구디너프 등의 연구로 가벼우면서도 재충전이 가능한 리튬이온 배터리가 개발돼, 무선·화학연료 제로 사회의 토대를 마련하는 등 인류의 일상을 혁신했다고 왕립과학원은 평가했다. 왕립과학원은 스마트폰, 노트북 컴퓨터, 전기자동차 등을 응용 사례로 꼽았다.

수상자 중 구디너프는 현재 97세로 최고령 노벨상 수상자로 기록됐다.

올해 노벨 화학상 수상자인 존 구디너프와 스탠리 휘팅엄, 요시노 아키라.(왼쪽부터)

이정호 기자 run@kyunghyang.com

Copyright © 경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