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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을 활용한 단백질 설계 연구로 2024년 노벨화학상을 받은 데이비드 베이커 워싱턴대 교수팀이 자연에 존재하는 효소를 활용하지 않고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완전히 새로운 효소를 설계하는 데 성공했다. 베이커 교수팀은 AI를 활용해 자연계에 없던 가수분해효소를 만드는 데 성공하고 연구결과를 13일(현지시간) 국제학술지 네이처에 공개했다. AI로 단백질의 구조와 기능을 예측·설계하는 기술은 보통 자연에 존재하는 기존 효소의 구조를 조정해 반응속도를 높이거나 기능을 바꾸는 방식으로 쓰인다. 이런 접근법은 복잡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단백질 설계 연구로 2024년 노벨화학상을 받은 데이비드 베이커 워싱턴대 교수팀이 치명적인 독사인 코브라의 독을 중화하는 해독제를 개발했다. 베이커 교수팀은 덴마크 공과대 연구팀과 함께 코브라 독을 중화시키는 단백질을 AI로 설계해 만들고 연구결과를 15일(현지시간) 국제학술지 '네이처'에 공개했다. AI로 만든 해독제는 기존 해독제보다 안전하고 생산 비용이 저렴해 독사 피해가 많은 아프리카, 아시아 등 취약 지역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23년 세계보건기구(WHO) 발표에 따르면 해마다 180~27...
인공지능(AI)이 실제와 유사한 정보를 지어내거나 조작해 신뢰도에 문제를 일으키는 'AI 환각(hallucination)' 현상이 과학계에서는 창의적 아이디어를 내고 문제를 해결하는 데 유용하게 쓰이고 있다. 2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타임스(NYT) 보도에 따르면 AI 환각 현상은 단백질·의료기기 설계, 기상 예보 등의 분야에서 과학자들이 새로운 아이디어를 구상할 때 도움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습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새로운 정보를 만들어내는 생성형 AI는 때때로 진짜와 비슷하지만 존재하지 않는 정보를 지어내거나 조작하...
한국 연구자가 올해 노벨화학상 수상자인 데이비드 베이커 교수와 함께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자연계에 없는 인공단백질로 이뤄진 유전자 전달체를 개발했다. 유전자 치료제와 백신 개발에 혁신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포스텍은 이상민 화학공학과 교수가 베이커 교수와 공동 연구를 통해 바이러스의 구조를 모방한 새로운 치료 플랫폼을 개발하고 연구결과를 18일(현지시간) 국제학술지 '네이처'에 공개했다고 19일 밝혔다. 바이러스는 둥근 공 모양 단백질 껍질 안에 유전자가 있는 구조로 숙주세포에 침투한 뒤 복제하며 증식한다. 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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