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물의 일으킨 갑질 기업 동반성장지수 평가서 제외"

2019. 10. 8. 15:2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8일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동반성장 노력을 평가한 동반성장지수와 관련,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갑질 기업'은 아예 평가 대상에서 원천 제외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중소벤처기업부 국정감사에서 공정거래법을 위반한 기업들도 동반성장지수에서 '양호', '우수' 등급을 받았다는 민주평화당 조배숙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산업위 중기부 국감.."SIMS로 자금 중복 지원 해결할 것"

(서울=연합뉴스) 김보경 기자 =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8일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의 동반성장 노력을 평가한 동반성장지수와 관련,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갑질 기업'은 아예 평가 대상에서 원천 제외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박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중소벤처기업부 국정감사에서 공정거래법을 위반한 기업들도 동반성장지수에서 '양호', '우수' 등급을 받았다는 민주평화당 조배숙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중소벤처기업부 박영선 장관 [연합뉴스 자료사진]

동반성장위원회는 매년 180여개 기업의 동반성장지수를 평가해 '최우수', '우수', '양호', '보통', '미흡'으로 등급을 내린다.

박 장관은 "동반성장위원회가 (기업을) 평가하는 나름의 원칙이 있다"면서 "(동반성장지수의) 신뢰성 방안을 동반성장위원회와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또 박 장관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운영하는 정책자금이 중복으로 지원되고 있다는 자유한국당 정우택 의원의 지적엔 "혜택을 받는 기업들의 빅데이터를 '중소기업통합관리시스템'(SIMS)에 모으는 작업을 하고 있고, 데이터가 모아지면 중복사례를 발견할 수 있다"고 답했다.

박 장관은 편의점 과다 출점으로 5곳 중 1곳이 적자를 보고 있다는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의원 질의에는 "편의점들이 너무 많이 생겨 경쟁이 치열해지는 것에 종합 대책을 마련하겠다"면서 "편의점 본사의 '꼼꼼한 갑질'은 좀 더 살펴보겠다"고 전했다.

vivid@yna.co.kr

☞ 조국 동생 입원 병원에 의사 출신 검사가 찾아갔더니…
☞ 재판서 사형 구형받은 장대호 "사형 당해도 괜찮다"
☞ '웃기고 앉았네. X신 같은 게' 여상규…민주 반응은
☞ 쓰러진 아들들 부여잡고 '살려달라' 외쳤지만…
☞ 비틀거리더니 '쾅'…이상행동 운전자 세우고 보니
☞ 중국 40대 '비밀의 금융재벌' 영국서 돌연 사망
☞ "평소 날 무시해 화났다"… 말다툼 끝에 형이 동생 살해
☞ 돼지열병으로 살처분했는데 고기값 왜 하락했나
☞ '미국판 이춘재' 자백한 93건 살인 중 50건 확인
☞ 주인 사망했는데 거래 중인 예금계좌 7만2천개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