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학교' 이해인 폭로에.. 윤지우 등 참가자들 '좋아요'

2019. 10. 8.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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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인이 2017년 방영된 Mnet 오디션프로그램 '아이돌학교'의 조작·인권침해 의혹을 폭로한 이후 다른 오디션 참가자들도 응원과 지지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이해인은 앞서 자신의 아버지가 제기한 조작 의혹과 관련해 "실제로 저는 조작이 있었는지 없었는지는 알 수 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진실은 경찰 조사에서 밝혀질 거라고 생각한다"는 입장을 7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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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인 인스타그램

이해인이 2017년 방영된 Mnet 오디션프로그램 ‘아이돌학교’의 조작·인권침해 의혹을 폭로한 이후 다른 오디션 참가자들도 응원과 지지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이해인은 앞서 자신의 아버지가 제기한 조작 의혹과 관련해 “실제로 저는 조작이 있었는지 없었는지는 알 수 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진실은 경찰 조사에서 밝혀질 거라고 생각한다”는 입장을 7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밝혔다. 그는 “직접 저를 떨어뜨리신 분들께서 제작진분들이 저를 반대하셨다고 말씀하시며 미안하다는 멘트를 듣기도 했다”고 폭로했다.

또 이해인은 “5월쯤 양평영어마을에 들어가 마지막 생방송 날까지 저희는 단 하루도 외부에 나온 적이 없다. 그야말로 인권이라는 것이 없는 촬영을 했다”고 덧붙였다.

현재까지 정소미, 신시아, 타샤, 이슬 등 7명의 참가자는 해당 폭로 글에 ‘좋아요’를 누르며 간접적으로 동감을 표했다. 일부 참가자들은 SNS에 직접 관련 의혹을 언급하기도 했다.

빈하늘은 이날 “진실이 꼭 밝혀지길. 우리의 억울함이 꼭 밝혀지길”이라고 짧게 적었다. 윤지우 역시 “덕분에 음악을 계속 이어갈 수 있었던 계기였지만 이상한 게 많았죠. 진실이 밝혀지길 바랍니다”라고 글을 남겼다.

조영주는 “12년 열심히 공부하며 입학한 대학교 포기하고, 매일 새벽 5시까지 일하며 지켜온 쇼핑몰 중단하고, 스트레스로 몸은 망신창이가 됐다”며 “대체 난 무엇 때문에 가장 소중했던 것들을 포기해가며 그 말들에 속고 그런 취급을 받았었는지, 벌써 많은 시간이 흘렀지만 꼭 밝혀지길 바란다. 이제라도 용기 내주어 감사하다”고 고백했다.

Mnet 측은 이해인의 폭로 글과 관련해 아직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고 있다. 먼저 조작 의혹이 제기된 ‘프로듀스X101’과 더불어 ‘아이돌학교’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문자투표 원본 데이터 보관 업체를 압수수색해 자료를 분석하고 있다.

박실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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