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윤경 "위암 투병 숨기고 다녀…병이 있는 게 죄송했다" ('아침마당')

[마이데일리 = 정지현 기자] 가수 박윤경이 과거 위암 투병 당시 주변 사람들에게 아픈 티를 내지 않았다고 고백했다.

7일 오전 방송된 KBS 1TV 시사교양 프로그램 '아침마당'의 '명불허전' 코너에는 '암을 이겨낸 사람들'이 모여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박윤경은 자신이 위암으로 지난 2006년에 수술했다며 "하루에 여섯 끼를 먹어도 못 먹는다. 일반 식사하는 양의 1/3 정도 못 되게 몇 숟가락을 뜨면 막힌다"고 말했다.

이어 "저는 웬만하면 병을 숨기고 티 안 냈다. 제가 병이 있는 게 죄송했다. 사실 그게 아닌데 왠지 미안하더라"라고 전했다.

[사진 = KBS 1TV 방송 화면]

정지현 기자 windfa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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