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윤경. /사진=KBS1 '아침마당' 방송화면 캡처
박윤경. /사진=KBS1 '아침마당' 방송화면 캡처

트로트 가수 박윤경이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면서 관심이 모아진다.

박윤경은 군산영광여자고등학교 재학 당시 모친 심영진과 친분이 두터웠던 작곡가 임종수와의 만남으로 4년간 연습생으로 지냈다. 이후 대학에 진학한 그는 1989년 제10회 MBC '강변가요제'에서 입상, 다음해인 1990년에도 제4회 MBC '신인가요제에서 가창상과 대상을 휩쓸었다. 

특히 그는 데뷔 당시 트로트곡 '부초'로 인기를 끌며, 데뷔와 동시에 톱가수로 성장했다. 

하지만 지난 2006년 그는 위암 수술을 받았다. 당시 박윤경은 암이 많이 전이돼 4시간에 걸쳐 위의 80%를 절제하는 대수술을 받았다. 이후 휴식기를 가지고 2008년 3월 8집 앨범을 발표하면서 가수로 컴백했다. 

한편 7일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아침마당'에서는 트로트 가수 박윤경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박윤경은 "지난 2006년 7월 위암 수술을 했다"며 "당시 체중이 10㎏ 정도 빠져서, 그게 가장 힘들었다. 마이크가 얼마나 무거웠는지 모른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때가 삶의 터닝포인트가 됐다"며 "주어진 오늘 하루가 선물이고, 여러분들과 함께 하는게 행복하다"고 설명했다.


이에 이용식은 "체중이 많이 빠졌을 땐 몇 ㎏까지 빠졌냐"고 질문, 박윤경은 "39㎏까지 빠졌다. 많이 먹고 싶어도 몇 입 먹으면 못 먹겠더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