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호선 파업…'퇴근길 어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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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서울교통공사 등에 따르면 9호선운영부문 노조는 인력 충원과 호봉제 도입 등을 요구하면서 이날 오전 5시부터 사흘 간 파업에 들어갔다. 이로써 9호선 전체 구간 가운데 서울교통공사 9호선부문이 맡고 있는 2·3단계 구간 언주~중앙보훈병원역 열차 운행이 평소보다 줄어들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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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는 지하철이 관련 법상 필수 유지 공익사업장인 만큼 출근 시간대인 오전 7∼9시는 100% 운행하지만 퇴근 시간대인 오후 5∼7시는 80%로 운행률을 줄이기로 했다. 나머지 시간대에 계획된 운행률은 60%다.
서울시와 서울교통공사는 비조합원과 불참자 등 대체인력을 투입해 평소와 동일하게 열차를 운행할 계획이다. 종전과 마찬가지로 오전 5시 30분부터 다음 날 오전 1시까지 운영된다. 운행 간격 또한 그대로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사측은 "최소운영 가능인원 130명보다 34명 많은 164명의 운영인력을 확보했다"며 "노조의 태업이나 필수유지 업무를 방해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책임을 물을 방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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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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