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쾌한 공포 자극한 '타인은 지옥이다' 3.9% 종영

2019. 10. 7.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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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 웹툰보다 섬뜩하고 잔인했던 OCN 주말극 '타인은 지옥이다'가 3%대 시청률로 마무리했다.

7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20분 방송한 '타인은 지옥이다' 마지막 회 시청률은 3.9%(이하 비지상파 유료가구)를 기록했다.

OCN이 영화 제작진과 협업을 선언한 '시네마틱 드라마' 프로젝트는 이서진 주연 '트랩'으로 이번 '타인은 지옥이다'로 이어졌는데, 완성도와 대중성을 어떻게 함께 잡을지가 매번 과제로 떠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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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은 지옥이다 [OCN 제공]

(서울=연합뉴스) 이정현 기자 = 원작 웹툰보다 섬뜩하고 잔인했던 OCN 주말극 '타인은 지옥이다'가 3%대 시청률로 마무리했다.

7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20분 방송한 '타인은 지옥이다' 마지막 회 시청률은 3.9%(이하 비지상파 유료가구)를 기록했다. 순간 최고는 4.8%까지 올랐다. 자체 최고 성적이다.

최종회는 종우(임시완 분)가 고시원 살인마들을 모두 없애는 모습으로 끝을 맺었다.

동명 네이버 웹툰을 원작으로 한 이 작품은 방송 전부터 높은 싱크로율로 화제를 모았다.

제대 후 복귀작으로 이 드라마를 선택한 임시완은 선과 악의 묘한 경계에 있던 청년 종우가 살인마들이 가득한 고시원에서 점점 본능을 깨우는 과정을 섬세하게 그려냈다.

'끝판왕' 서문조 역 이동욱과 고시원 주인 엄복순 역 이정은, 변득종-변득수 1인 2역을 소화한 박종환, 홍남복 역 이중옥, 유기혁 역 이현욱 등 고시원 안팎 식구들도 원작 속 캐릭터를 비슷하면서도 다르게 소화하며 매회 강렬한 엔딩을 책임졌다.

작품 배경이자 극 메시지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고시원 역시 생생하게 그려져 몰입감을 높였다. 다리 펴기조차 어려운 것은 물론 곳곳이 실눈 뜨고 봐야 할 좁은 공간에서 벌어지는 공포는 주말 밤 많은 시청자를 잠 못 들게 했다.

극 밀도는 높았지만 이러한 점 때문에 마니아 이상으로 시청자층을 확산하지 못한 점은 아쉬움으로 남았다.

OCN이 영화 제작진과 협업을 선언한 '시네마틱 드라마' 프로젝트는 이서진 주연 '트랩'으로 이번 '타인은 지옥이다'로 이어졌는데, 완성도와 대중성을 어떻게 함께 잡을지가 매번 과제로 떠오른다.

'타인은 지옥이다' 후속으로는 이민기-이유영 주연 '모두의 거짓말'을 방송한다.

KBS 2TV 주말극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은 21.7%-25.7%, tvN 주말극 '날 녹여주오'는 3.2% 시청률을 기록했다.

lis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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