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인은 지옥이다' 종영②] 이동욱, 연기 변신은 옳았다

신영은 2019. 10. 7.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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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은 지옥이다' 배우 이동욱이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선보이며 또 하나의 인생캐릭터를 만들었다.

6일 방송된 OCN 드라마틱 시네마 '타인은 지옥이다'(극본 정이도, 연출 이창희) 10회 '가스 라이팅'에서 윤종우(임시완 분)는 서문조(이동욱 분)의 바람대로 살인마가 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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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타인은 지옥이다’ 배우 이동욱이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선보이며 또 하나의 인생캐릭터를 만들었다.

6일 방송된 OCN 드라마틱 시네마 ‘타인은 지옥이다’(극본 정이도, 연출 이창희) 10회 ‘가스 라이팅’에서 윤종우(임시완 분)는 서문조(이동욱 분)의 바람대로 살인마가 되고 말았다. 윤종우는 서문조를 비롯한 모든 고시원 인물들을 죽였다. 그러나 윤종우는 서문조만을 죽인 것으로 돼 풀려났다.

‘타인은 지옥이다’는 상경한 청년이 서울의 낯선 고시원 생활 속에서 타인이 만들어낸 지옥을 경험하는 미스터리. ‘트랩’에 이어 영화와 드라마의 포맷을 결합한 드라마틱 시네마의 두 번째 작품으로, 김용키 작가의 동명의 원작 네이버 웹툰이 누적 조회수 8억 뷰를 기록할 만큼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동욱은 극중 에덴 고시원에 살고 있는 치과 의사이자 잔혹한 살인마 서문조 역을 맡았다. 원작 웹툰에는 없는 새로운 캐릭터인 서문조는 선한 얼굴 뒤에 잔혹한 살인마의 면모를 숨기고 있는 인물로, 에덴 고시원의 타인들 중 가장 잔혹한 본성을 가진 살인마다.

이동욱은 그간의 작품들에서 보여주지 않았던 파격적인 변신을 감행했다. 2화 엔딩에서 살인마인 진짜 정체가 공개되면서 최고의 반전을 선사했고, 매회 파격적인 전개를 이어가는 ‘타인은 지옥이다’의 스토리라인에 긴장감을 더하는 주역으로 활약을 펼쳤다.

뿐만 아니라 이동욱은 섬뜩한 상황에서도 의연한 태도를 유지하며 묘한 긴장감을 조성하고, 이전엔 볼 수 없는 과장된 미소와 거친 대사들을 완벽하게 소화해 연기 변신에 대성공했다.

이동욱은 그간 로코 장르에 출연하며 로코킹의 면모를 뽐내왔다. 최근 드라마 ‘도깨비’, ‘라이프’ 등 장르를 넘나들며 탄탄한 연기력을 보여줬던 이동욱의 첫 OCN 장르물 도전에 기대가 쏠렸던 상황. 이동욱은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입증하며 앞으로의 연기 행보를 기대케 했다.

한편 ‘타인은 지옥이다’ 후속으로는 이민기 이유영 등에 출연하는 OCN 새 토일 오리지널 ‘모두의 거짓말’(극본 전영신 원유정, 연출 이윤정)이 12일 토요일 밤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shinye@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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