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슈퍼맨' 이동국, 오남매 덕에 4년간 행복했어요[어제TV]

뉴스엔 2019. 10. 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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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국과 오남매가 '슈퍼맨'을 졸업했다.

4년 동안 울고 웃으며 진정한 슈퍼맨으로 성장한 이동국.

10월 6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이동국네 오남매의 마지막 이야기가 공개됐다.

지난 2015년 7월 26일 '슈퍼맨' 카메라 앞에 처음으로 섰던 이동국과 오남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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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명미 기자]

이동국과 오남매가 '슈퍼맨'을 졸업했다. 4년 동안 울고 웃으며 진정한 슈퍼맨으로 성장한 이동국. 시청자들 역시 "오남매 가족 덕분에 4년간 행복했다"는 반응과 함께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10월 6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이동국네 오남매의 마지막 이야기가 공개됐다. 지난 방송에서 이동국은 시안과 함께 둘만의 제주도 여행을 떠났었다. 이날은 큰누나 재시 재아와 비글 자매 설아 수아까지 오남매가 완전체로 뭉쳐 마지막 여행을 함께 했다.

특히 이날 아침 이동국은 시안을 속이기 위해 돌하르방 안에 들어갔다. 마당 입구에 있던 돌하르방의 위치가 이동한 것을 발견한 시안은 밖으로 뛰쳐나왔고, 계속해 위치가 바뀌는 돌하르방을 보며 "무섭다"고 털어놨다. 이동국은 시안을 속였다는 생각에 뿌듯한 미소를 지었다.

하지만 시안은 돌하르방 안에 이동국이 들어있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숙소로 돌아온 시안은 이동국에게 "돌하르방이 움직였다"고 말했고, 이동국은 "어떻게 그게 움직였지?"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폭풍 성장한 만큼, 눈치도 빨라진 시안. 아빠를 위해 시안은 최선을 다해 속은 척을 해줘 웃음을 안겼다.

이후 이동국과 시안은 '슈퍼맨'에서의 마지막 도전으로 패러세일링을 선택했다. 2년 전에는 너무 어려서 도전할 수 없었기 때문. 이동국은 두려워하는 시안에게 "시안이가 어릴 때부터 '할 수 있다'라는 생각을 머릿속에 갖고 있었다. 그래서 네가 많은 걸 해낸 것"이라고 설명했고, 시안은 "뭐든지 할 수 있다!"고 외쳤다. 이어 이동국과 시안은 하늘 위로 올라갔고, 시안은 "타보니까 하나도 안 무섭다"며 미소 지었다. 이에 이동국은 "뭐든지 하기 전부터 겁먹을 필요 없다"고 말해줬다.

이제는 아빠 이동국을 속일 만큼 훌쩍 큰 오남매였다. 이날 저녁 오남매는 그동안 슈퍼맨으로 활약한 아빠를 위해 케이크를 들고 나오는 깜짝 이벤트를 준비했다. 특히 케이크에는 1,534라는 숫자가 적혀 있었다. 오남매와 '슈퍼맨'이 함께한 시간이 벌써 1,534일이나 됐기 때문.

지난 2015년 7월 26일 '슈퍼맨' 카메라 앞에 처음으로 섰던 이동국과 오남매. 당시 재시 재아는 9살이었고, 설아 수아는 24개월, 시안은 8개월이었다. 특히 이동국은 아무것도 할 줄 모르는 초보 아빠였다. 그런 아빠를 위해 재시 재아는 엄마처럼 친구처럼 동생들을 보살폈고, 비글 자매 설아 수아는 늘 웃음을 선물했다. 여기에 누나들의 사랑을 먹고 자란 막내 시안까지. 기쁠 때나 슬플 때나 아이들은 서로를 사랑으로 안아줬고, 또 그 사랑을 많은 이들에게 나눠줬다.

그렇게 아이들과 함께 마음을 나누며 1,534일 동안 진정한 '슈퍼맨'이 된 이동국. 그는 마지막 인터뷰를 통해 "이제 아이들이 의지할 수 있는 아빠가 된 것 같다. 정말 감사드린다"며 눈물을 쏟았다. 방송 직후 시청자들은 "오남매 보내기 싫어요" "그동안 고생 많았습니다" "앞으로도 오남매 근황 자주 전해주세요" 등 아쉬움 가득한 반응을 보였다.(사진=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캡처)

뉴스엔 김명미 mm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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