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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17년 만에 처음으로 '전참시'서 일상 공개한 하동균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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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19-10-06 10:47:40 수정 : 2019-10-06 15:3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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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하동균(맨 아래 사진)이 데뷔 17년 만에 처음으로 관찰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일상을 공개했다.

 

평소 묵뚝뚝한 성격으로 유명한 하동균이 일상을 공개하게 된 이유는 그의 ‘조카바보’ 면모 때문이라는 게 함께 출연한 매니저 배원호(위에서 두번째 사진)씨의 증언이다.

 

하동균은 지난 5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 십년지기 매니저와 함께 출연했다.

 

매니저 배씨는 “예전에는 팬들이 뱀파이어라고 할 정도로 어둡게 지냈다”며 ”방에서 2~3일간 나오지 않은 적도 있다”고 털어놨다.

 

이어 “형이 많이 밝아졌는데, 사람들이 잘 모른다”고 덧붙였다.

 

방송에서 암막 커튼이 쳐진 어두운 톤의 자택에서 처음 모습을 드러낸 하동균은 빛이 살짝 들어온 거실로 향했는데, 이에 배씨는 “거실로 나온 것도 밝아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배씨가 찾아와 커튼을 열고 문을 열었다.

 

커튼도, 블라인드도 10년 만에 만질 수 있게 됐다는 게 배씨의 전언이다.

 

그는 연신 ”많이 변했다”고 하동균의 변화상을 강조했다.

 

이어 두 사람은 축구를 함께 보면서 이야기를 나눴다.

 

배씨는 “나는 여러 사람과 함께 지내는 편인데, 형은 혼자서 지내는 편”이라며 “그래도 요즘은 음악뿐만 아니라 축구를 좋아한다”고 알렸다.

 

배씨는 하동균이 ‘전참시’에 출연하게 된 계기가 그의 조카바보 면모에서 비롯됐다고 손꼽았다.

 

배씨는 “하동균의 조카가 전참시를 좋아한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이어 “(하동균이) 조카랑 통화할 때는 항상 다른 사람을 보는 것 같다”며 “조카에게 '사랑해'라고 말해달라고 조르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하동균은 2002년 세븐데이즈(7Dayz)를 결성해 데뷔했고, 2004년 5월 그룹 원티드를 재결성했다.

 

2009년 군 소집 해제 후 솔로로 활동하고 있다.

 

허스키한 보이스의 매력적인 알앤비(R&B)로 사랑받고 있는데, 대표곡으로는 ‘그녀를 사랑해줘요’와 ‘나비야’,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눈물 소리’, ‘런’(Run) 등이 있다.

 

장혜원 온라인 뉴스 기자 hodujang@segye.com

사진=MBC ‘전지적 참견 시점’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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