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하동균이 8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JBK컨벤션홀에서 열린 새 미니앨범 음감회에서 수록곡을 선보이고 있다. / 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가수 하동균이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작 참견시점'에 출연해 매니저와 함께하는 일상을 공개했다. 하동균은 지난 5일 오후 11시5분 방송된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에 출연해 데뷔 17년만에 일상을 공개했다. 프로그램에는 10년지기 매니저가 함께 출연했다. 방송에서 하동균은 조명을 켜지 않고 암막커튼을 친 채 어두운 방에서 생활하는 모습으로 등장했다. 이에 대해 하동균의 매니저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하동균은) 암막커튼을 24시간 쳐놓는다" 며 "예전에는 팬들이 뱀파이어라고 할 정도로 어둡게 지냈다"고 증언했다. 또 "방에서 2~3일간 나오지 않은 적도 있다. 거실로 나온 것도 밝아진 거다" 라며 "형이 어두웠는데 밝아졌다. 사람들이 잘 모르는 거 같다"는 말도 덧붙였다. 하동균 본인은 방송에서 자신의 어두운 성격에 대해 "예전엔 불만이 엄청 많았다"며 "모르는 사람이 지나가는 게 싫을 정도 였다"고 털어놨다. 방송 마지막에 하동균은 10년지기 매니저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MC들이 하동균에게 매니저에게 진지하게 한마디 해달라고 하자 하동균은 자신의 히트곡 '나비야'의 가사를 매니저의 이름을 넣은 '원호야'로 개사해 불렀다. 또한 하동균은 "안지는 10년 됐고, 지금은 2년 정도 둘이서만 일을 하고 있다"면서 "지금보다 좋은 모습으로 편하게 얘기해주고 계속 같이 늙어가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매니저는 이에 감동한 모습을 보였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공감 0% 비공감 0% 정유건 [email protected] 기자의 다른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