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따, 하루만에 후드티 4억 판매고 "제발 그만 사" 폭소

강수지 기자 2019. 10. 5.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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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염따가 후드티 판매 하루 만에 약 4억 원의 수익을 얻었다.

염따는 4일 인스타그램에 게재한 영상을 통해 후드티 판매 하루 만에 4억을 벌었다고 밝히며 "정중하게 부탁하겠다. 더 이상 구매를 멈춰 달라. 내가 감당할 수 있는 택배 물량이 아니다. 더 이상 소중한 돈을 낭비하지 마라. 제발 그만 사"라고 유쾌하게 호소했다.

염따는 3일 후드티 판매 시작을 알리며 "수리비만 벌면 된다. 택배를 직접 싸야 하니까 많이 주문하지 말아 달라"고 간곡히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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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funE | 강수지 기자] 래퍼 염따가 후드티 판매 하루 만에 약 4억 원의 수익을 얻었다.

염따는 4일 인스타그램에 게재한 영상을 통해 후드티 판매 하루 만에 4억을 벌었다고 밝히며 "정중하게 부탁하겠다. 더 이상 구매를 멈춰 달라. 내가 감당할 수 있는 택배 물량이 아니다. 더 이상 소중한 돈을 낭비하지 마라. 제발 그만 사"라고 유쾌하게 호소했다.

지난달 염따는 자신의 차량으로 동료 래퍼 더콰이엇의 벤틀리 차량을 들이받아 그릴 부분을 파손시켰다.

염따와 동료 래퍼들은 이 상황을 동영상으로 찍어 공유했다. 당시 염따는 "이제 성공했는데 다시 망하게 생겼다"고 좌절, 팬들을 '웃프게(웃기면서도 슬프게)' 했다.

올여름 염따는 티셔츠 판매로 화제를 모았다. 그는 차량 수리비를 벌기 위해 이번에는 후드티 판매를 구상했다.

염따가 판매하는 후드티 후면에는 더콰이엇의 벤틀리 그릴 부분을 클로즈업한 사진이 프린팅 돼 있다.

염따는 3일 후드티 판매 시작을 알리며 "수리비만 벌면 된다. 택배를 직접 싸야 하니까 많이 주문하지 말아 달라"고 간곡히 당부했다.

그러나 판매 하루 만에 약 1만 5000장의 판매고를 올렸고, 수익은 4억 원에 이르게 됐다.

염따는 이 소식을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공유했다. 혼자서 택배를 포장해 발송해야 하는 상황에 즐거우면서도 괴로운(?) 비명을 질렀다.

지난 2006년 데뷔한 래퍼 염따는 2009년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에서 진행한 '돌+아이 콘테스트'에서 우승하며 대중에 눈도장을 찍었으나, 크게 얼굴을 알리지는 못했다.

그러던 중 올해 유튜브 콘텐츠 등을 통해 특유의 유머 감각과 음악 실력을 널리 알리며 전성기를 맞았다.

[사진=염따 인스타그램]

bijou_822@naver.com, joy822@partne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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