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자유한국당 전 대표 /사진=연합뉴스
홍준표 자유한국당 전 대표 /사진=연합뉴스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서울 서초구 서초동에서 개최될 '검찰개혁 촉구 촛불집회'에 대해 "마지막 발악일 뿐"이라고 평가절하했다.

대검찰청과 서울중앙지검이 있는 서울 서초동에서 검찰 개혁을 지지하는 대규모 촛불 집회가 주말에 다시 열린다. 5일 경찰과 시민단체 등에 따르면 사법적폐청산 범국민 시민연대는 오후 6시부터 서초역 사거리에서 제8차 검찰 개혁 촛불 문화제를 연다.

이에 대해 홍준표 전 대표는 5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입장을 남겼다. 그는 "남의 편을 모질게 수사하면 정의로운 검찰이고 자기 편을 제대로 수사하면 정치 검찰이라는 좌파들의 논리는 조폭식 사고 방식"이라는 글을 올렸다.

그러면서 "조폭들은 자기 편이면 무슨 짓을 해도 감싸 안는다"며 "그래서 10월 3일 광화문 대첩에서 일반 국민들도 분노 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권력이란 모래성에 불과하다는 것을 알았을 때는 이미 늦었다"며 "조폭들끼리 오늘도 서초동에서 단합대회를 해본들 그것은 마지막 발악일 뿐"이라고 꼬집었다.

끝으로 "청와대에 앉아 있는 사람이나 서초동에 동원된 사람들을 보면 허망한 권력 주변의 불나방 같다는 생각이 들어 참 측은하다"고 밝혔다.

한누리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