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학년도 로스쿨 평균 경쟁률 5.06대1..전년비 상승

[파이낸셜뉴스] 지난 4일 2020학년도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원서접수가 마감된 가운데, 지난해보다 경쟁률이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5일 종로학원 하는 교육이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 전국 21개 대학 로스쿨의 평균 경쟁률은 5.06대 1를 나타내 전년도 같은 기준의 4.91대 1보다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대학은 서강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으로 40명 모집정원에 총 511명이 지원하여 12.78대 1로 전년도 7.33대 1보다 크게 상승했고, 전형별로는 가군 일반전형 10.56대 1(정원 18명), 특별전형 9.50대 1(정원 2명), 나군 일반전형 15.42대 1(정원 19명), 특별전형 9.00대 1(정원 1명)이며 2009학년도 로스쿨 첫 모집 이후 대학 기준으로도 역대 가장 높은 경쟁률이기도 하다.

올해 로스쿨 평균 경쟁률이 이상과 같이 전반적으로 상승한 것은 2009 LEET(법학적성시험) 시행 이후 역대 최다 인원이 응시한 것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학별로는 건국대, 동아대, 부산대, 서강대, 성균관대, 연세대, 영남대, 원광대, 전북대, 제주데, 충남대 등 11개교가 전년 대비 경쟁률이 상승한 반면에, 강원대, 경북대, 경희대, 서울시립대, 아주대, 이화여대, 인하대, 전남대, 충북대, 한양대 등 10개교는 전년 대비 하락했다
이후 연세대 서류전형 합격자 발표는 11월 5일, 특별전형 면접은 11월 11일, 특별전형 합격자 발표는 11월 13일, 일반전형 면접은 11월 16일, 일반전형 합격자 발표는 12월 6일 예정이다.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1단계전형 결과 발표는 11월 14일, 심층면접은 11월 23일, 최종합격자 발표는 12월 6일 예정이다.

한양대 법학전문대학원 1단계 합격자 발표는 11월 6일, 심층면접은 11월 16일, 최초합격자 발표는 12월 6일 예정이다.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특별전형 면접 대상자 발표는 10월 25일, 면접 및 구술고사는 10월 28일, 합격자 발표는 11월 6일 예정이고, 일반전형 면접 대상자 발표는 11월 6일, 면접 및 구술고사는 11월 9일, 합격자 발표는 11월 9일 예정이다.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서류전형 합격자 발표는 11월 6일, 구술면접은 11월 16일, 최종 합격자 발표는 12월 6일 예정이다.

종로학원 관계자는 "최근 들어 정량평가의 주요 요소가 되는 리트 성적이 다른 전형요소에 비해 중요하다고 하더라도 2단계 최종 합격자를 선발할 때는 비슷한 수준대의 학생들이 지원하는 경우에 면접이 일정한 영향력을 갖는다"며 "지원 대학별로 면접 기출 문제 등을 참고해 실전에 맞춰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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