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물질 낀 멀티탭 2분 30초 만에 불..수시로 청소해야

2019. 10. 4.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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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전기 난방기 등 사용이 잦은 멀티탭이 화재에 취약해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소방재난본부는 멀티탭 화재 위험 재현 실험 결과 조건에 따라 이르면 수분 이내에 화재가 발생한다고 4일 밝혔다.

부산소방재난본부 화재조사담당 관계자는 "날씨가 추워지면 난방·전열 기구 사용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여러 전열기기를 한꺼번에 멀티탭에 연결해서 사용해서는 안 되며 멀티탭을 수시로 청소해 이물질이 끼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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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이 난 멀티탭 [부산소방재난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부산=연합뉴스) 김선호 기자 = 겨울철 전기 난방기 등 사용이 잦은 멀티탭이 화재에 취약해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소방재난본부는 멀티탭 화재 위험 재현 실험 결과 조건에 따라 이르면 수분 이내에 화재가 발생한다고 4일 밝혔다.

실험 결과 멀티탭 플러그 접속 부위에 먼지가 쌓이거나 이물질이 있을 경우 2분 30여초 만에 스파크와 함께 불이 붙었다고 소방재난본부는 설명했다.

먼지나 이물질이 양극성을 연결하는 역할을 하는 바람에 합선이 일어나면서 화재가 발생했다.

부산소방재난본부는 정격 용량을 초과했을 경우는 85분이 지나 불꽃이 튀었으며 무거운 물체에 멀티탭 전선이 눌리게 되면 1분 만에 불이 나기도 했다고 밝혔다.

부산소방재난본부 화재조사담당 관계자는 "날씨가 추워지면 난방·전열 기구 사용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여러 전열기기를 한꺼번에 멀티탭에 연결해서 사용해서는 안 되며 멀티탭을 수시로 청소해 이물질이 끼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근 3년간 부산에서 발생한 전기화재 2천163건 중 배선 스위치, 콘센트, 플러그 등 멀티탭 관련 화재는 450건으로 20.8%에 달했다.

win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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