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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램테크놀러지가 액체 불화수소 국산화에 기여했다는 소식에 4일 주가가 상한가다. /정용무 그래픽 기자 |
램테크놀러지, SK하이닉스 공급 소식에 가격 제한폭까지 치솟아
[더팩트ㅣ지예은 기자] 램테크놀러지가 반도체 핵심 소재인 액체 불화수소(식각액) 국산화 성공 소식에 상한가를 나타내고 있다.
4일 오전 9시 54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램테크놀러지는 전 거래일 대비 2070원(29.91%) 오른 8990원에 거래되고 있다.
램테크놀러지가 불화수소 국산화를 완료하고 본격적으로 납품을 시작함에 따라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반도체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지난 1일부터 양산 라인에 램테크놀로지의 불산액을 투입했다. 램테크놀러지의 액체 불화수소 공급 가능 물량은 연 7000t 수준으로 SK하이닉스 전체 수요량의 절반 정도다.
램테크놀러지와 SK하이닉스는 지난해 말부터 액체 불화수소 생산을 함께 준비했고, 지난달 최종 품질 시험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램테크놀러지는 지난 2001년 10월 설립된 반도체 공정용 화학소재 전문 기업이다. 중국산 원료를 수입해 재가공한 불화수소 제품과 자체 생산분 등을 모아 납품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