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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의학
19호 태풍 ‘하기비스’ 발생하나…기상청 “가능성 있어”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9-10-04 09:38
2019년 10월 4일 09시 38분
입력
2019-10-04 09:32
2019년 10월 4일 09시 32분
윤우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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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디닷컴 제공
제18호 태풍 ‘미탁’이 한반도를 할퀴고 지나간 가운데, 제19호 태풍의 발생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4일 민간 기상업체 윈디닷컴 등에 따르면, 필리핀 동쪽 해상에서 회전 기류가 포착됐다. 이 회전 기류가 태풍으로 발달한다면 제19호 태풍 ‘하기비스’가 된다. 하기비스는 필리핀이 제출한 이름으로 ‘빠름’을 의미한다.
기상청 역시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날 동아닷컴에 “태풍이 발생할 가능성은 있다. 조건이 대략 갖춰진 상태”라며 “해수면의 온도도 평년보다 1도 정도 높다”라고 밝혔다.
다만 “태풍이 발생하는 것과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는 것은 별개의 문제다. 현재로선 태풍이 발생하지 않은 상황이라 한반도에 대한 영향 여부를 판단하기엔 성급한 단계”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우리나라에 영향을 준 태풍은 미탁을 포함해 모두 7개다. 이는 1959년(7개)과 함께 가장 많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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