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문표 "전광훈 목사, 광화문 집회서 헌금요구..부적절했다"

김소정 2019. 10. 4.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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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문표 자유한국당 의원은 3일 광화문 집회에서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가 참가자들에게 헌금을 요구한 것에 대해 "부적절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전 목사가 집회 참가자에게 헌금을 요구한 것에 대해 "언론을 보고 알았는데, 그건 부적절했다. 단지 어제 집회가 왜 그렇게 300만 400만 500만이라고 추정하면서 이야기할 수 있냐면 어제는 시민연합 하나의 집회였다고 이렇게 봐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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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소정 기자] 홍문표 자유한국당 의원은 3일 광화문 집회에서 한국기독교총연합회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가 참가자들에게 헌금을 요구한 것에 대해 “부적절했다”라고 말했다.

홍문표 한국당 의원 (사진=홍 의원 페이스북)
홍 의원은 4일 YTN라디오 ‘노영희의 출발 새아침’에서 “어제는 한국당이 주최한 그룹이 있었고, 종교연합회, 기독교, 불교, 천주교, 애국당에서 하시는 분들이 있었다. 한 4개 그룹이 서울역서부터 광화문까지 구간구간을 맡아가지고 하는 걸 봤기 때문에 옆에서 하는 걸 거기 참석하지 않으면 옆에 것은 모른다”라고 말했다.

이어 전 목사가 집회 참가자에게 헌금을 요구한 것에 대해 “언론을 보고 알았는데, 그건 부적절했다. 단지 어제 집회가 왜 그렇게 300만 400만 500만이라고 추정하면서 이야기할 수 있냐면 어제는 시민연합 하나의 집회였다고 이렇게 봐도 과언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홍 의원은 “우리 야당 집회에 사실 서울시민들이 그렇게 많이 협조적이지 않으셨는데 어제는 서울시민들이 참으로, 충청도 표현으로 엄청나게 나오셨다. 저는 시민연합 이런 어제 집회였다, 이렇게 표현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광화문에서 서울역까지를 이렇게 구분해서 하다 보니까 통제를 할 수가 없었다. 그래서 이런 불상사가 있었던 것은 전체적으로 봐서 조금 우리가 미흡했다 하는 말씀인데, 그런 사정으로 인해 통제할 수가 없었다”라고 말했다.

전날 전 목사는 집회 도중 “할렐루야. 오늘 행사 중 가장 기쁜 시간이 돌아왔다”라며 “헌금하는 시간이다. 헌금하는 시간”이라고 집회 참가자들에게 헌금을 요구했다.

이어 “지난 8월15일(광화문집회 당시) 비가 많이 와서 제가 부도가 났다”라며 “우리가 다 주머니를 털어서 하나님의 영광과 갈음해 주시옵소서”라고 덧붙였다.

김소정 (toystor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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