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퇴진 촉구' 도심 대규모 집회..범보수 세 결집
[앵커]
서울 도심에서 조국 법무부 장관의 퇴진을 요구하고 문재인 정부를 규탄하는 대규모 집회가 열렸습니다.
대학로 일대에서는 첫 대학교 연합 집회가 진행됐습니다.
신현정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기자]
<현장음> "문재인 하야! 조국 감옥!"
서울 광화문 광장이 태극기를 든 인파로 가득 찼습니다.
개천절을 맞아 서울 도심 곳곳에서 조국 법무부 장관 임명을 규탄하는 보수 단체들의 대규모 집회가 열렸습니다.
이번 집회는 지난 주말 서울 서초동 검찰개혁 요구 집회에 대한 맞불 성격으로 열렸습니다.
집회 초반 서울광장부터 정부서울청사 구간을 중심으로 1km 이상 한눈에 보일 정도로 많은 인파가 몰렸습니다.
집회 참가자들은 "조 장관이 가족과 둘러싼 의혹을 직접 사과해야 한다"며 장관직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집회 후에는 청와대 방향으로 행진했습니다.
<현장음> "조로남불 그만하고 자진해서 사퇴하라! 내가 한 말 못 지킨 자 법무장관 내려와라!"
대학로에서도 대학생들이 모여 조국 장관의 사퇴를 요구했습니다.
앞서 서울대 집행부도 연합 집회에 참여하기로 했지만, 방향성이 다르다는 이유로 광화문 집회에 참여했습니다.
경찰은 혹시 모를 안전사고 등 비상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집회현장 곳곳에 총 90개 중대, 5천여명의 경력을 배치했습니다.
한편 오는 5일 서울 서초동에서 검찰 개혁을 요구하는 두 번째 촛불집회가 예정된 상황.
조국 장관 임명을 바라보는 시선이 확연하게 다른 양측의 세 대결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신현정입니다. (hyunspiri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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