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과 문재인 하야 범국민투쟁본부 등 보수 성향의 시민사회단체 및 종교단체들이 참석한 '문재인 정권 규탄 10·3 국민총궐기'가 3일 오후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시작됐다.
이날 오후 1시께부터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사전집회를 시작한 자유한국당은 "오늘 '문재인 정권의 헌정유린 중단과 위선자 조국 파면 촉구 광화문 규탄대회' 참석인원은 국민과 당원을 비롯해 총 300만명 이상"이라고 주장했다.
이는 당초 보수진영이 목표로 한 100만명의 3배에 달하는 수준이며, 지난 주말 '검찰개혁 촉구' 서울 서초동 촛불집회 참석인원의 추산인원인 200만명보다 큰 규모다.
역대 최대 규모 집회로 평가받는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탄핵정국 당시 촛불집회 규모 200여만명보다도 많은 수치다.
다만 이는 한국당이 자체적으로 주장한 수치로 정확성을 두고는 논란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당은 참석인원을 300만명으로 추산한 근거에 대해서는 명확하게 밝히지 않았다.
한국당은 앞서 200만명으로 추산된 지난 주말 검찰개혁 촉구 촛불집회 규모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며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집회 인원 추산 방법을 도입해야 한다고 요구한 바 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한국당, 우리공화당 등 보수정당을 포함해 자유우파총연합, 한국기독교총연합 등 시민·종교단체 등이 참여했다.
황교안 대표·나경원 원내대표 등 한국당 지도부, 조원진·홍문종 우리공화당 공동대표, 홍준표 전 한국당 대표,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 등 주요 보수 인사들도 대거 참석했다.
[디지털뉴스국 김설하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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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한국당 "`조국 퇴진` 광화문 집회에 300만명 모였다"
- 입력 :
- 2019-10-03 14:5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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