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규백, 연휴 제주 기지 ‘부적절’ 방문 논란에 "해군서 요청… 음해성 보도"

황계식 2019. 10. 3. 0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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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회 국방위원장인 안규백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한가위 연휴 가족과 함께 제주 해군기지를 찾은 것을 두고 부적절하다고 지적한 언론 보도에 대해 "음해성 보도에 심히 유감을 표한다"고 반박했다.

앞서 한 언론은 안 의원이 추석 연휴에 배우자와 아들 등 가족을 동반해 제주해군기지를 찾는 바람에 장병의 휴식을 방해하는 등 구설수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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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국방위원장인 안규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2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의사봉을 두드려 국방위의 국정감사 시작을 알리고고 있다. 뉴시스
 
국회 국방위원장인 안규백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지난 한가위 연휴 가족과 함께 제주 해군기지를 찾은 것을 두고 부적절하다고 지적한 언론 보도에 대해 “음해성 보도에 심히 유감을 표한다”고 반박했다.

안 의원은 지난 2일  페이스북에 “의정활동으로 오랜 시간 가족과 시간을 갖지 못해 휴가를 떠났고, 휴가지 인근 부대 소속 인원이 본 의원의 휴가 사실을 알게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해군 측에서 제주 해군기지 진입로에 관한 민원 전달을 위해 부대 방문을 요청했다”며 “이에 응해 가족의 휴가 일정을 잠시 멈추고 부대를 찾아 민원을 청취하였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아울러 “계획된 방문이 아니었던 만큼 최소한의 인원만이 저를 안내했고, 거창한 환영이나 떠들썩한 행사는 전혀 없었다”며 “단지 진입로와 관련한 어려움을 듣고 대안을 논의하는 동안 머물 곳이 마땅치 않았던 가족이 부대 내 박물관에 있었던 것이 전부”라고 덧붙였다.

나아가 “아무런 공익적 가치 없이 국민의 언론에 대한 신뢰를 갉아먹는 왜곡 보도가 더 이상 반복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불편한 심경을 밝혔다.

앞서 한 언론은 안 의원이 추석 연휴에 배우자와 아들 등 가족을 동반해 제주해군기지를 찾는 바람에 장병의 휴식을 방해하는 등 구설수에 올랐다고 보도했다.

장혜원 온라인 뉴스 기자 hoduja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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