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틀홀더 14명 전원 교체' 린드블럼·양의지 3관왕

김영석 기자 2019. 10. 2. 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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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프로야구 정규시즌이 막을 내렸다.

여러가지 이변이 연출됐지만, 타이틀 홀더에서도 2년 연속 수상자가 없는 상황이 벌어졌다.

14개 부문 타이틀 홀더가 전원 교체된 것이다.

투수 부문에선 두산 베어스 조쉬 린드블럼이 3관왕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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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프로야구 정규시즌이 막을 내렸다.

여러가지 이변이 연출됐지만, 타이틀 홀더에서도 2년 연속 수상자가 없는 상황이 벌어졌다. 14개 부문 타이틀 홀더가 전원 교체된 것이다.

투수 부문에선 두산 베어스 조쉬 린드블럼이 3관왕을 차지했다. 우선 다승 부문에서 20승 3패로 1위에 올랐다. 지난해 다승왕은 18승의 두산 세스 후랭코프였다.

승률왕도 후랭코프에서 올해는 0.870을 기록한 린드블럼으로 바뀌었다. 탈삼진왕도 린드블럼의 몫이 됐다. 189개다. 지난해는 한화 이글스 키버스 샘슨이 195개로 탈삼진왕에 오른 바 있다.

그러나 린드블럼은 지난해 차지했던 평균자책점 1위 자리를 KIA 타이거즈 양현종에게 내줬다. 양현종은 4년 만에 평균자책점 1위(2.29)를 탈환하며 린드블럼의 4관왕을 저지했다.

세이브 부문에선 SK 와이번스 하재훈이 새로운 강자로 등극했다. 36세이브다. 지난해는 한화 정우람이었다. 홀드 부문의 타이틀 홀더도 바뀌었다. 키움 히어로즈 김상수가 40홀드를 기록하며 지난해 롯데 자이언츠 오현택의 뒤를 이었다.

타격 8개 부문 1위도 새로운 얼굴로 전면 교체됐다. 타격왕은 타율 0.354를 기록한 NC 다이노스 양의지에게 돌아갔다. 지난해 타격왕은 LG 트윈스 김현수였다.

양의지는 또 출루율(0.438)과 장타율(0.574)도 석권해 3관왕을 달성했다. 지난해 출루율과 장타율 1위는 키움 히어로즈 박병호였다.

박병호는 대신 홈런왕을 재탈환했다. 33개다. 지난해 홈런왕이었던 두산 베어스 김재환은 무관으로 물러섰다.

키움 제리 샌즈가 113개로 타점왕에 올랐고, 같은 팀 김하성이 112득점으로 득점왕에 등극했다. 지난해 타점왕은 김재환, 득점왕은 롯데 자이언츠 전준우였다.

도루왕도 새로운 강자가 튀어나왔다. KIA 박찬호로 39개의 도루로 1위에 올랐다. 앞서 4년 연속 도루왕은 삼성 라이온즈 박해민이었다.

1일 마지막 경기까지 치열하게 전개됐던 최다 안타 부문에선 두산 베어스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가 1위에 올랐다. 197개다. 2위는 키움 이정후로 193개로 마감했다. 지난해 최다안타왕은 롯데 전준우였다.


김영석 기자 ys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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