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규리 연인 송자호 동원건설 장손 누구? "母 반대에도 미술"

  • 등록 2019-10-01 오후 4:02:09

    수정 2019-10-01 오후 4:49:54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그룹 카라 출신 배우 박규리(31)가 7살 연하의 동원건설 장손 송자호(24) M컨템포러리 아트센터 수석 큐레이터와 열애 중이다.

1일 박규리의 소속사 더씨엔티글로벌에 따르면 박규리는 송승헌 전 동원건설 회장의 장손인 송 큐레이터와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이날 더팩트는 두 사람이 지난 6월 서울의 M컨템포러리 아트센터에서 열린 ‘낙서 천재’ 존 버거맨 전시회에서 만나 공통 관심사인 미술을 통해 호감을 쌓아오다 연인 사이로 발전했다고 보도했다.

송자호 M컨템포러리 아트센터 수석 큐레이터 (사진=서초대학교 페이스북)
송 큐레이터는 가업이 아닌 미술 콜렉터의 삶을 선택해 화제가 된 바 있다.

보스톤 월넛힐 예술학교에서 파인아트 전공 과정을 밟은 그는 2016년부터 독립 큐레이터로 나섰다.

그는 지난 4월 MK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솔직히 미술을 하는 것에 대해 어머니의 반대가 무척 심하셨다. 그냥 공부하고 가업을 이어받기 바라셨던 것 같다. 오히려 아버지께서는 미술에 대한 도움도 많이 주시고 응원도 해주셨다”라며 “그런데 지금 돌이켜보면 ‘이러다 말겠지?’라고 생각하셨던 거 같다. 하지만 한 번 시작하면 끝장을 보는 제 성격상, 반드시 꿈꿔온 바를 이뤄낼 것”이라고 밝혔다.

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김희철과 배우 윤균상 등과 절친한 사이로 알려진 그는 “추후 기획하는 전시에 연예인 분들을 참여시켜 대중적으로 알리고 싶다”라며 미술의 대중화를 강조했다.

송 큐레이터는 지난 8월 한 대학교에서 자신의 직업과 하는 일에 대해 강의하기도 했다.

한편, 박규리는 2007년 카라로 데뷔해 아이돌 활동을 했다. 2016년 카라가 공식 해체한 후에는 같은 해 7월 다인엔터테인먼트에서 배우로 활동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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