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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옥탑방의 문제아들` 백지영VS김용만, 퀴즈 대결→2대0 백지영 승

전한슬 기자
입력 : 
2019-09-30 21:5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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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전한슬 객원기자] '옥탑방의 문제아들' 백지영과 김용만이 대결을 선포한 가운데, 김숙과 문세윤이 대활약했다.

30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는 문세윤과 백지영이 출연했다.

이날 문세윤이 정형돈의 빈 자리를 채웠다. 문세윤이 "형돈이 형이 바쁘다 그래서 4XL가 대신 왔다"고 설명하자, 옥탑방 남매들이 "(정형돈과) 느낌이 비슷하다"고 감탄했다.

이어 백지영이 옥탑방에 등장했다. 김용만이 "내가 지영이가 퀴즈 잘 푼다는 소리를 들어본 적이 없다"고 말하자, 백지영은 "내가 상식이 별로 없다. 다들 알 것 같은 걸 나는 몰라. 그래서 되게 걱정 했다? 근데 오빠가 있어서 괜찮다"고 답했다.

이에 김용만은 "내가 아무리 그래도 너는 이긴다"면서 "오죽하면 이름에 백지가 들어가 있잖아"라고 말했다. 그러자 송은이가 "그러고 보니까 백지에다가 +0이었네?"라고 덧붙였고, 백지영은 "그래서 내가 공부를 못했네"라는 깨달음을 얻었다.

이후 백지영과 김용만은 서로를 이기겠다는 의지를 불태우며 문제풀이를 시작했다. 첫 번째 문제는 "물개와 물범을 멀리서도 한눈에 구분할 수 있는 특징은?"이었다.

이에 옥탑방 멤버들이 몸으로 답을 표현하는 가운데, 백지영이 "물개는 땅에서 걸어 다니고 물법은 땅에서 기어 다닌다"고 말해 정답을 맞혔다. 백지영은 김용만에 "내가 맞혔다. 1대 0"이라면서 "얼마 전에 아쿠아리움 다녀와서 안다"고 설명했다.

두 번째 문제는 "스마트 폰 내부에 있는 경고라벨 중 이것은 무엇?"이었다. 옥탑방 멤버들은 제시된 그림의 의미를 해석하며 빈 칸의 그림을 추측했다. 정답은 '강아지 접근금지'였다.

세 번째 문제는 "하버드 대학에서 밝혀낸 모나리자의 비밀은?"이었다. 멤버들이 모나리자에 얽힌 설을 한 가지씩 이야기하는 가운데, 문세윤이 "투병 중이 아니었을까?"라며 답에 가까운 의문을 제기했다.

이에 탁성PD가 "어떤 병일까요?"라고 묻자, 멤버들은 탈모와 간경화, 부종, 변비에 출산 후유증까지 언급했다. 김숙은 "갑상선 질환"이라고 추측해 정답을 맞혔다. 정확한 답은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었다.

김숙은 "오늘 나 왜 이래"라며 깜짝 놀랐다. 연달아 정답을 맞히고 있었기 때문. 김숙은 "나 이렇게 되면 다음 생의 운까지 당겨 쓴 거야"라고 탄식해 웃음을 자아냈다.

네 번째 문제인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나라로 꼽히는 덴마크에서 부모가 자식에게 절대 묻지 않는 것은?"의 정답은 '장래희망'이었다. 다섯 번째 문제는 "최근 화제인 '온라인 탑골공원'에서 '탑골청하'로 통하는 백지영, 그렇다면 가수 이정현의 별명은?"이었다.

이에 백지영이 이정현에게 직접 전화해 정답을 물었다. 이정현은 '온라인 탑골공원'에 대해서는 알았지만 본인의 별명에 대해서는 몰랐다. 대신 남편에게 정답을 물어 "탑골 가가"라는 힌트를 전달했다. 그러자 김숙이 "조선의 레이디 가가"라는 정답을 맞혔다.

다섯 번째 문제는 "아무런 도구 없이도 잠겨있는 디지털 도어록을 열 수 있는 이것이 있다?"였다. 백지영은 "열 수 있는 마스터 비밀번호가 있다"고 말해 정답을 맞혔다. 다들 정답에 깜짝 놀란 가운데 김용만은 "백지영 두 개 맞혔어!"라며 충격 받아 웃음을 안겼다. 스코어는 2대 0이었다.

여섯 번째 문제는 "캐나다에는 일회용 비닐봉지 사용을 줄이기 위해 비닐봉지에 이것을 새긴 마트가 있다?"였다. 문세윤은 "비닐봉지에 성인용 비디오 가게 문구를 새긴 마트가 있다"고 말해 정답을 맞혔다. 그는 정답 세레머니로 소 울음소리 패러디를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일곱 번째 문제는 "영국에서 불면증 환자를 위해 만든 '졸린 이야기'는 어떤 책?"이었다. 문세윤이 ASMR 문서 버전을 주장하자, 탁성PD가 "'졸린 이야기'는 오디오 북입니다"라는 힌트를 공개했다. 정답은 '이야기에 뚜렷한 기승전결이 없다'였다.

한편 퀴즈대결은 결국 김용만 0개, 백지영 2개를 기록하며 백지영의 승리로 끝났다. 김용만은 "지영이가 결혼하고 많이 바꼈다"면서 패배를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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