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우승 향방 걸린 30일 한화전..에이스 김광현 투입 필승 다짐

온다예 기자 2019. 9. 30.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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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SK 와이번스가 정규시즌 우승 향방이 달린 운명의 시즌 최종전을 펼친다.

이날 한화전은 SK의 시즌 144번째 경기로,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다.

SK가 30일 한화를 꺾는다고 해도 두산이 남은 1경기에서 승리를 챙긴다면 정규시즌 우승은 두산의 것이 된다.

SK가 전날 한화와 맞대결에서 2-0으로 승리한 기운을 정규시즌 최종전까지 이어갈 수 있을지 야구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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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선발투수는 채드 벨..SK전 ERA 0.63
SK 와이번스 김광현/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온다예 기자 = 프로야구 SK 와이번스가 정규시즌 우승 향방이 달린 운명의 시즌 최종전을 펼친다.

SK는 30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팀간 시즌 16차전을 벌인다.

이날 한화전은 SK의 시즌 144번째 경기로,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다. SK는 이날 승리해야만 페넌트레이스에서 우승할 수 있는 필요요건을 갖춘다.

SK의 현재 시즌 성적은 87승 1무 55패(승률 0.613), 두산 베어스와 동률을 이루며 공동 1위에 올라 있다.

나란히 143경기를 치른 SK와 두산 모두 1경기를 남겨뒀지만 SK의 상황이 두산보다 더 불리하다.

SK가 30일 한화를 꺾는다고 해도 두산이 남은 1경기에서 승리를 챙긴다면 정규시즌 우승은 두산의 것이 된다.

SK와 두산이 남은 경기서 나란히 승리하면 두 팀의 시즌 전적이 동룔이 되는데 이때 상대전적에서 9승7패로 앞선 두산이 정규시즌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SK로서는 30일 한화전에서 승리하고도 두산의 경기 결과를 숨죽여 지켜봐야 하는 상황에 처했다.

만일 SK가 30일 경기서 패한다면 남은 경기결과와 상관없이 두산이 우승을 차지하게 된다. 두산은 10월1일 잠실에서 NC 다이노스와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를 펼친다.

벼랑 끝에 몰린 SK는 이날 에이스 김광현을 내세워 필승을 다짐하고 있다. 김광현은 올해 30경기에서 16승 6패, 평균자책점 2.50을 남겼다. 평균자책점 3위, 최다승 3위, 탈삼진 2위(178개) 등 투수 주요 기록에서 상위권에 올라 있다.

올해 한화전 성적도 좋다. 한화와 경기에 3차례 나서 1승 1패 평균자책점 1.50을 기록했다. 대전 구장에서의 기억도 나쁘지 않은데 김광현은 지난 4월10일 대전 한화전에 등판해 6이닝 9피안타 1볼넷 7탈삼진 3실점(2자책)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한화 이글스 채드 벨/뉴스1 © News1 주기철 기자

김광현에 맞서는 한화의 선발 투수는 채드 벨이다. 채드 벨은 올해 28경기에서 11승 9패 평균자책점 3.41을 기록했다. 승수나 평균자책점 부문에선 김광현에 밀리지만 SK전에선 매우 강했다.

채드 벨은 SK와 경기에 두 차례 나서 무승 1패 평균자책점 0.63을 기록했다. 2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얻진 못했지만 4월11일 SK전에선 6⅓이닝 1실점했고, 7월9일 경기에선 8이닝 무실점 완벽투를 선보였다.

한화는 시즌 58승 85패로 9위에 머물고 있지만 26일 NC전까지 무려 6연승을 달리는 등 막판 기세를 올리기도 했다. SK가 전날 한화와 맞대결에서 2-0으로 승리한 기운을 정규시즌 최종전까지 이어갈 수 있을지 야구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프로야구] 중간순위(29일) © 뉴스1

hahaha828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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