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단 최다승 타이' SK 산체스 "팀 위해 열심히 하다보니 얻어낸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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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나는 역투로 팀을 위기에서 구한 앙헬 산체스(SK)가 승리 소감을 밝혔다.
이와 관련해서 산체스는 "구단의 한시즌 최다승 타이 기록인지는 모르고 있었다. 개인적으로 큰 영광이라고 생각한다. 팀을 위해서 열심히 하다보니 얻어낸 결과라고 생각한다. 아직 순위는 결정되지 않았지만 포스트시즌 첫 경기까지 시간이 남아 있으니 몸관리를 잘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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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스포츠서울 서장원기자] 빛나는 역투로 팀을 위기에서 구한 앙헬 산체스(SK)가 승리 소감을 밝혔다.
산체스는 29일 대전 한화전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무실점 역투를 펼쳐 시즌 17승(5패)째를 수확했다. 팔꿈치가 뭉치는 증상이 있었음에도 마운드에서 모든 힘을 쏟아내며 팀 승리에 발판을 놨다.
경기 후 산체스는 “오늘은 팀이 무조건 이겨야 되는 경기임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매구마다 최선을 다해 투구했다. 그러다보니 팔꿈치가 약간 불편했지만 포스트시즌에서 투구하는데는 전혀 문제없다. 팀 동료들도 같은 마음으로 수비에서 도와줬고 불펜이 경기를 잘 마무리 해줘서 중요한 경기를 이길 수 있었다”며 동료들에게 공을 돌렸다.
이날 산체스가 달성한 17승은 지난 2007년 케니 레이번과 2010년 김광현에 이은 구단 최다 승 타이 기록이다. 이와 관련해서 산체스는 “구단의 한시즌 최다승 타이 기록인지는 모르고 있었다. 개인적으로 큰 영광이라고 생각한다. 팀을 위해서 열심히 하다보니 얻어낸 결과라고 생각한다. 아직 순위는 결정되지 않았지만 포스트시즌 첫 경기까지 시간이 남아 있으니 몸관리를 잘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superpower@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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