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연수, 욕+사칭범에 공포.."지아·지욱 다칠까 걱정"

이호영 기자 2019. 9. 29.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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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연수가 스토커의 지속적인 괴롭힘 탓에 공포에 떨고 있다.

29일 박연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스토커가 보낸 메신저 캡처본을 게재했다.

이혼 경력을 언급하는가 하면, 자신이 박연수의 딸 송지아의 친구라고 사칭하기도 했다.

박연수는 "한 달에 한번 참 심심한가 보다"라며 "욕했다가 지아칭구 사칭했다가, 다시 이모라고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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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연수 / 사진=티브이데일리 DB

[스포츠투데이 이호영 기자] 배우 박연수가 스토커의 지속적인 괴롭힘 탓에 공포에 떨고 있다.

29일 박연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스토커가 보낸 메신저 캡처본을 게재했다.

스토커는 박연수에게 '야, 왜 나 신고하냐 XX'라며 다짜고짜 육두문자를 보냈다. 이혼 경력을 언급하는가 하면, 자신이 박연수의 딸 송지아의 친구라고 사칭하기도 했다.

박연수는 "한 달에 한번 참 심심한가 보다"라며 "욕했다가 지아칭구 사칭했다가, 다시 이모라고 한다"고 전했다.

이어 "우왕좌왕하는 끝없이 괴롭히는데 신고 기준에 이 정도로는 부족하다"며 "우리 지아, 지욱이가 피해볼까 다칠까 걱정된다"고 토로했다.

박연수 인스타


앞서 지난 2일 박연수는 비슷한 일로 골머리를 썩었다. 당시 그는 "공개수배한다. 핸드폰번호로 다른사람 사칭해서 남의 아픔가지고 약올리고 사라지고, 기자한테 꾸며낸 이야기로 제보해서 기자가 애들아빠랑 통화 후 제게 오히려 힘내시라고 문자오게 한 제보자 그녀. 꾸며낸 이야기로 인터넷에 유포하고 전 두 번의 고소장을 접수했지만 ID추적불가로 수사종결"이라고 썼다.

또 "인스타 쪽지로 입에 담기도 힘든 욕을 하고 차단했더니 (딸) 지아 생일로 아이디 만들고 또 들어와서 욕을한다. 지아 폰 제 폰으로 몇번째 다른사람 사칭을 하고 말을 걸어 와서 약올리고 탈퇴하고 이제는 정말 못참겠다"며 "우리 둘 번호를 알고 지아 생일을 알고 너무나 저희 가족을 잘 아는 사람인데 몇년동안 지속적으로 저를 괴롭히는 그녀, 제발 찾아내고 싶다"고 토로했다.

박연수는 2006년 축구스타 송종국(40)과 결혼했다. 1남1녀를 뒀으며 2015년 이혼했다. '박잎선'에서 본명 박연수로 바꾸고, 연기 활동을 재개했다.

[스포츠투데이 이호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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