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반짝 폭우로 도로 침수되고 토사 쏟아지는 피해 잇달아

하경민 2019. 9. 28.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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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오후 부산지역에 갑자기 폭우가 내리면서 도로가 침수되고 재개발지역의 토사가 도로로 쏟아지는 피해가 잇달아 발생했다.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30분께 부산 강서구 송정동 송정마을 앞 국도 2호선에서 갑자기 쏟아진 폭우로 인해 3개 차로 중 2개 차로가 침수됐다.

또 같은날 오후 4시 7분께 부산 남구의 한 재개발지역 철거현장에서 폭우로 인해 토사가 인근 도로를 따라 쏟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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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28일 부산 강서구의 한 도로가 갑자기 쏟아진 폭우로 인해 침수됐다. 2019.09.28. (사진=부산경찰청 제공)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28일 오후 부산지역에 갑자기 폭우가 내리면서 도로가 침수되고 재개발지역의 토사가 도로로 쏟아지는 피해가 잇달아 발생했다.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30분께 부산 강서구 송정동 송정마을 앞 국도 2호선에서 갑자기 쏟아진 폭우로 인해 3개 차로 중 2개 차로가 침수됐다.

도로 침수로 인해 3중 추돌 사고가 발생하기도했다.

경찰은 침수된 도로 주변을 통제한 채 추돌사고를 처리했고, 소방차량이 출동해 침수된 도로의 물을 빼내는 배수작업을 실시했다.

비슷한 시간 강서구 명지동 낙동남로 일부 도로도 침수돼 경찰이 4개 차로 중 2개 차로를 통제하기도 했다.

또 같은날 오후 4시 7분께 부산 남구의 한 재개발지역 철거현장에서 폭우로 인해 토사가 인근 도로를 따라 쏟아졌다.

【부산=뉴시스】 28일 오후 부산 남구의 한 재개발지역 철거현장에서 갑자기 폭우가 내리면서 토사가 도로로 쏟아져 내렸다. 2019.09.28. (사진=부산경찰청 제공)photo@newsis.com

신고를 받은 경찰은 현장 주변을 통제한 이후 관할 구청에 피해 내용을 통보했다.

다행히 토사 유출로 인한 인명 및 차량 피해는 없었다.

이날 부산지역에는 오후 4시 45분께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다가 오후 6시께 해제됐다. 누적강수량(28일 오후 9시 30분까지) 중구 대청동 공식관측소 기준으로 68.3㎜를 기록했고, 지역별로는 남구 63.0㎜, 사하구 59.5㎜, 서구 59.0㎜ 등을 나타냈다.

부산기상청은 "부산지역에는 오는 29일 오전 6시까지 10~60㎜ 상당의 비가 더 내릴 전망이다"고 밝혔다.

yulnet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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