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미♥조정석, 열애설 터진 날 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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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영지가 배우 조정석과 가수 거미 부부의 오작교라고 밝혔다.
26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4'에서 가수 영지는 "조정석과 거미가 결혼할 줄 알았다"라고 말했다.
이날 방송에서 진행자 유재석이 "(영지가) 거미와 조정석을 맺어줬다는데"라고 묻자 영지는 "둘을 만나게는 해줬다. 거미가 생일 파티를 크게 한 적 있다. 내가 내 친구와 조정석을 불렀다. 그 당시엔 아무 일도 없었다. 나한테 어떠한 동의, 상의도 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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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소정 기자] 가수 영지가 배우 조정석과 가수 거미 부부의 오작교라고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진행자 유재석이 “(영지가) 거미와 조정석을 맺어줬다는데”라고 묻자 영지는 “둘을 만나게는 해줬다. 거미가 생일 파티를 크게 한 적 있다. 내가 내 친구와 조정석을 불렀다. 그 당시엔 아무 일도 없었다. 나한테 어떠한 동의, 상의도 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시간이 흐르고 열애설이 터지는 날, 조정석이 지인들한테 연락해서 ‘열애설이 터질 것 같은데 거미가 힘들어할 수도 있으니까 같이 있어주면 안되겠냐’고 부탁했다. 그래서 오후 2시부터 밤 12시까지 거미와 같이 있어줬다. 조정석이 영화 촬영이 끝나자마자 ‘오늘 거미가 힘들었을 텐데 같이 있어줘서 너무 감사하다’고 울더라”고 회상했다.
2013년 연애를 시작한 거미와 조정석은 2018년 10월 가족들과 언약식을 하고 부부의 연을 맺었다.
김소정 (toystor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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