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미♥조정석, 열애설 터진 날 울었다"

김소정 2019. 9. 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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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영지가 배우 조정석과 가수 거미 부부의 오작교라고 밝혔다.

26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4'에서 가수 영지는 "조정석과 거미가 결혼할 줄 알았다"라고 말했다.

이날 방송에서 진행자 유재석이 "(영지가) 거미와 조정석을 맺어줬다는데"라고 묻자 영지는 "둘을 만나게는 해줬다. 거미가 생일 파티를 크게 한 적 있다. 내가 내 친구와 조정석을 불렀다. 그 당시엔 아무 일도 없었다. 나한테 어떠한 동의, 상의도 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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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소정 기자] 가수 영지가 배우 조정석과 가수 거미 부부의 오작교라고 밝혔다.

거미-조정석 웨딩화보
26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4’에서 가수 영지는 “조정석과 거미가 결혼할 줄 알았다”라고 말했다.

이날 방송에서 진행자 유재석이 “(영지가) 거미와 조정석을 맺어줬다는데”라고 묻자 영지는 “둘을 만나게는 해줬다. 거미가 생일 파티를 크게 한 적 있다. 내가 내 친구와 조정석을 불렀다. 그 당시엔 아무 일도 없었다. 나한테 어떠한 동의, 상의도 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시간이 흐르고 열애설이 터지는 날, 조정석이 지인들한테 연락해서 ‘열애설이 터질 것 같은데 거미가 힘들어할 수도 있으니까 같이 있어주면 안되겠냐’고 부탁했다. 그래서 오후 2시부터 밤 12시까지 거미와 같이 있어줬다. 조정석이 영화 촬영이 끝나자마자 ‘오늘 거미가 힘들었을 텐데 같이 있어줘서 너무 감사하다’고 울더라”고 회상했다.

KBS2 ‘해피투게더’
영지는 “거미도 눈물이 많고 조정석이 우는 걸 그날 처음 봤다. 그 모습을 보고 둘은 결혼하겠다 싶었다”고 말했다.

2013년 연애를 시작한 거미와 조정석은 2018년 10월 가족들과 언약식을 하고 부부의 연을 맺었다.

김소정 (toystor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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