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박은영 아나운서(사진)가 27일 결혼식을 올리는 가운데, 그의 남편이 트래블 월렛 김형우 대표로 알려져 눈길을 끈다.
매일경제는 이날 “3살 연하의 스타트업 사업가로 알려진 박 아나운서의 예비 신랑은 트래블 월렛의 김형우 대표”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트래블 월렛’은 모바일 간편 환전 송금 지급서비스를 최저 수수료로 제공하는 핀테크 회사다.
‘트래블 월렛’은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24시간 낮은 환율로 미 달러, 엔화, 유로화, 위안화, 태국 바트화를 환전해 인천국제공항에서 실물 수령하게 해준다.
김 대표는 이 같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바일퉁을 운영 중이며 삼성자산운용 등에서 8년 이상의 외환 운용 경험을 쌓은 소문난 인재라고.
앞서 김 대표와 박 아나운서는 방송국 지인인 윤지영 아나운서를 통해 만나 지난해부터 교제를 시작했다.
결혼식은 서울 강남의 한 호텔에서 비공개로 진행되지만, 박 아나운서는 결혼식에 앞서 포토 월에 서서 고마운 마음을 전할 예정이다.
두 사람의 신혼집은 강남으로 알려졌으며, 신혼여행지는 몰디브라고 밝힌 바 있다. 결혼식 사회는 KBS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한석준이 맡았으며, 축가는 2AM 창민이 부른다.
한편 박 아나운서는 2007년 KBS 33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해 예능은 물론 교양, 뉴스, 라디오 DJ까지 모두 섭렵했다. 현재 KBS 쿨FM ‘박은영의 FM 대행진’의 DJ로 활약 중이다.
박 아나운서는 이날 오전 진행한 라디오에서 예비 신랑의 깜짝 이벤트를 받고 눈물을 흘렸다.
소봄이 온라인 뉴스 기자 sby@segye.com
사진=박은영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래블 월렛, 보이는 라디오 방송화면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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