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 보는 와일드카드, LG와 NC의 얄궂은 잠실 조우

스포츠한국 김성태 기자 입력 2019. 9. 27. 0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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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팀 모두 순위는 정해졌다.

4위 LG와 5위 NC다.

4위 자리를 오래 지켰던 LG와 달리 NC는 kt와 최근까지 다툰 끝에 5위를 확정 지었다.

LG는 9승 7패로 우위를 점하고 싶고, NC는 8승 8패 동률로 만든 후,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치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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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중일 감독. 스포츠코리아 제공

[스포츠한국 김성태 기자]두 팀 모두 순위는 정해졌다. 4위 LG와 5위 NC다. 부담은 없다. 하지만 뭔가 찝찝하다. 와일드카드에서 붙어야 하는데, 진다면 뭔가 기선을 내주는 느낌이다. 쉽게 생각하긴 어려운 경기다.

2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LG와 NC가 시즌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4위 자리를 오래 지켰던 LG와 달리 NC는 kt와 최근까지 다툰 끝에 5위를 확정 지었다. 이제 두 팀의 잔여 경기는 큰 의미가 없다. 모든 초점은 10월 3일로 예상이 되는 와일드카드 1차전이다.

상대전적에서 앞서는 것은 LG다. 8승 7패다. 비슷하다. LG는 9승 7패로 우위를 점하고 싶고, NC는 8승 8패 동률로 만든 후,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치르고 싶다. 일단 선발 투수 맞대결이 눈길을 끈다. LG는 심수창이다.

올해 4경기에 나와 9.2이닝을 던지고 1승 평균자책점 5.59를 기록했다. 가장 최근 등판이 지난 5월 8일 키움전이었다. 그 이후로 심수창의 1군 등판은 없었다. 대신 퓨처스리그에서 열심히 나왔다. 모두 14경기에 나와 26.1이닝을 던져 2승 1홀드를 기록했다.

NC 이동욱 감독. 스포츠코리아 제공

최근까지 1이닝 정도를 가운데서 꾸준하게 던졌다. 어차피 긴 이닝을 맡기는 것은 무리다. 승패는 큰 의미가 없기에 LG는 심수창에 이어 최대한 빨리 다음 투수를 올리겠다는 생각으로 보여진다. NC도 비슷하다.

김영규를 선발로 낙점했다. 올해 29경기에 나와 4승 4패 평균자책점 6.12를 찍었다. 시즌 초반에는 선발로 나왔지만 5월부터 불펜으로 이동했고 최근까지 꾸준히 중간 투수로 나왔다. 심수창과 마찬가지로 긴 이닝을 소화하는 것은 어렵다. 오프너라 봐도 무방하다.

정말 중요한 단판승부가 남아 있기에 두 팀 모두 최대한 힘을 빼겠다는 생각으로 보여진다. 하지만 불이 붙으면 또 모른다. 2019시즌 와일드카드 전초전, 두 팀 모두 조용히 칼을 갈고 있다.

스포츠한국 김성태 기자 dkryuji@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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