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대떡볶이 대표 "文은 공산주의자 더 퍼졌으면…얼마든지 덤벼라"

입력 2019.09.25 09:40수정 2019.09.25 09:41
네티즌, 갑론을박 "도 넘은 막말" vs "국대떡볶이 지지"
국대떡볶이 대표 "文은 공산주의자 더 퍼졌으면…얼마든지 덤벼라"[헉스]
[사진=김상현 대표 SNS]

문재인 대통령에 대해 "공산주의자"라고 발언해 논란에 휩싸인 '국대떡볶이' 김상현 대표가 "얼마든지 덤비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김 대표는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문재인은공산주의자 코링크는조국꺼라는 메시지가 더욱 퍼졌으면 좋겠다"며 "저는 가루가 될 준비가 되어 있다. 얼마든지 덤벼라. 더욱 나를 공격하라"고 말했다.

최근 김 대표는 문 대통령에 대해 "공산주의자" "북조선편"이라고 비하해 도마 위에 올랐다. 이에 현 정권의 반대자들은 김 대표를 지지하며 SNS 팔로우 신청을 하거나 포털사이트 뉴스 댓글에 옹호하는 댓글을 달고 있다.

반면 '도 넘은 막말'이라며 "국대떡볶이를 불매하겠다"는 비판도 이어졌다. 일각에선 노이즈 마케팅이 아니냐는 지적도 제기됐다.

이와 관련해 김 대표는 "공중파 TV에서 다뤄달라. 잠잠해지는가 싶어서 불안했다. 이슈를 더 키워달라. 조국은 코링크를 통해서 중국 공산당의 돈과 도움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어 "확인이 안 된 거라서 문제가 된다면 저를 고소하라. 대신에 철저한 조사가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감옥에 가야 한다면 기꺼이 가겠다. 그럼 이 메시지가 더 확장될 것이고 저는 국민들을 섬길 기회를 주심에 감사할 뿐"이라고 자신했다.

그는 전날 역시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황교안 대표님을 지지한다. 황 대표님을 중심으로 연합을 호소한다. 한 꼭지 붙들고 공산주의자 문재인을 몰아내야 한다"고 말했다.

김 대표의 발언으로 국대떡볶이가 비난 받지 않겠냐는 시선에 대해서는 "국대떡볶이가 망할까 걱정하시는 분들이 있다. 조금만 생각해보면 지금 다같이 나서지 않으면 어차피 다 망한다.
국대떡볶이만의 일이 아니다. 제가 왜 포기하겠냐. 저는 가장 안전한 길을 가고 있는 것"이라고 적었다.

또 "저와 가족의 명예훼손죄, 그리고 회사를 향한 영업방해죄에 해당되는 모든 것의 제보를 줘라. 페이스북뿐만 아니라 온라인의 모든 내용 중 그러한 내용이 있으면 캡쳐해서 보내달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국대떡볶이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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