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쉬튼 커쳐. /사진=로이터
애쉬튼 커쳐. /사진=로이터

할리우드 톱배우 데미 무어가 전 남편 애쉬튼 커쳐와의 결혼 생활에 대한 폭로가 담긴 자서전을 출판해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9월 24일(한국 시각) 데미 무어는 자서전 '인사이드 아웃'을 출판했다. 데미 무어는 자서전 출판과 함께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전 남편인 애쉬튼 커쳐와의 결혼 생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데미 무어는 "내가 얼마나 잘났고 재미있을지 보여주고 싶어서 쓰리썸을 허락했다"라며 애쉬튼 커쳐가 셋이서 관계를 가져보자는 요구를 했고 자신이 받아들였음을 밝혔다. 

이어 데미 무어는 "두 번이나 그런건 실수였다. 애쉬튼 커쳐는 이 일로 자신이 바람 피우는 것을 정당화했다"며 후회의 뜻을 드러냈다.

이 밖에도 데미 무어는 "애쉬튼 커처와 결혼했을 때 임신했지만 6개월 만에 유산했다. 딸 이름은 채플린 레이였다" 등 알려지지 않은 사생활에 대한 내용을 자서전에 담았다.

앞서 16세 연상연하였던 데미무어와 애쉬튼 커쳐는 지난 2005년 9월 로스앤젤레스 비버리힐즈에 있는 저택에서 성대한 결혼식을 올렸다.두 사람은 2011년 별거에 들어갔고 2013년 공식적으로 이혼했다.


한편 애쉬튼 커쳐는 1998년부터 2006년까지 방영된 미국 TV시리즈 '70년대 쇼'에 함께 출연하며 인연을 맺었던 밀라 쿠니스와 지난 2012년 교제를 시작, 3년 후인 2015년 결혼했다.

두 사람은 결혼 전인 2014년 10월 첫째 딸을 출산했고 지난 2016년 11월 둘째 아들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