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한도전' 스키점프대 역주행 레이스, 평창 '레드불400' 28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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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력과 운동능력의 극한을 시험한다.'
오스트리아 전 국가대표 육상 선수이자 오스트리아 100m 단거리 최고기록 보유자였던 앤드레아스 베르게(58)의 '스키 점프대를 뛰어올라가면 어떨까'라는 엉뚱한 발상에서 출발한 익스트림 스포츠, '레드불 400' 대회가 28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스키 점프대에서 열린다.
총 길이 400m의 스키 점프대를 달려올라 가는데 최종 도착점의 높이는 지면에서 140m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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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원만 기자]'체력과 운동능력의 극한을 시험한다.'
스키 점프는 동계 올림픽의 상징적인 종목이다. 길고 폭이 넓은 점프용 스키를 착용한 선수들이 가파른 경사의 점프대를 빠르게 활강해 창공을 날아 착지하는 짜릿한 장면을 연출하는 이 종목은 짧은 하늘을 날고 싶어하는 인간의 욕망을 대신 풀어주기 때문에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이를 소재로 한 영화까지 만들어져 인기를 끌었다.
그런데 이번에는 스키 점프대를 거꾸로 뛰어올라가는 대회가 열린다. 오스트리아 전 국가대표 육상 선수이자 오스트리아 100m 단거리 최고기록 보유자였던 앤드레아스 베르게(58)의 '스키 점프대를 뛰어올라가면 어떨까'라는 엉뚱한 발상에서 출발한 익스트림 스포츠, '레드불 400' 대회가 28일 강원도 평창 알펜시아 스키 점프대에서 열린다.
2011년 9월 25일 오스트리아 타우플리츠에서 총 247명이 참가자로 시작된 이 대회는 이미 국제적인 익스트림 스포츠 이벤트로 성장했다. 지난해에는 전 세계 15개국 17개 지역에서 대회가 열려 총 1만3000여명이 참가했고, 총 누적 참가자수는 3만4000명을 넘었다. 한국에서 열리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총 길이 400m의 스키 점프대를 달려올라 가는데 최종 도착점의 높이는 지면에서 140m에 이른다. 또한 경사도는 30~37도인데, 전체 구간의 75%가 37도에 해당한다.
때문에 강력한 체력과 운동 능력을 지녀야만 완주를 기대할 수 있다. '달리기' 대회라고 하지만, 사실 높은 경사도 때문에 참가자들은 두 발 뿐만 아니라 두 손까지 동원해 거의 네 발로 달려 올라가게 된다. 이번 대회를 주최하는 레드불 코리아는 5월부터 7월까지 예선과 결승전 진출자격을 부여하는 총 5회의 시드전을 열어 53명의 초청 선수를 우선 선발했고, 여기에 소방관 릴레이에 참가하는 80명의 소방관도 초청한다.
시드 초청권을 얻지 못한 일반 선수들은 대회 당일 유료(참가비 개인 8만8000원, 팀 22만원)로 참가할 수 있다. 당초 레드불 코리아 측은 유료 참가인원 규모를 500여 명으로 예상했는데, 실제 참가 인원이 크게 늘어났다. 대회 관계자는 "대회 4일전인 24일 현재, 참가 인원이 720여명에 달한다. 대회 당일 유료 참가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남녀 개인전 최종 우승자는 내년 4월에 열리는 '2020 레드불 400 핀란드 대회' 출전 자격과 함께 항공권 및 숙박료가 지원된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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