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혜민-러츠 활약' GS칼텍스, 양산시청 잡고 첫 승 [KOVO컵]
OSEN 이종서 기자
발행 2019.09.24 17: 23

GS칼텍스가 박혜민과 러츠의 활약을 앞세워 컵대회 첫 승을 신고했다.
GS칼텍스는 24일 순천팔마체육관에서 열린 ‘2019 순천·MG새마을금고컵 여자프로대회’에서 양산시청을 세트스코어 3-0(25-14, 25-18, 25-20)으로 승리했다. GS칼텍스는 컵대회 전적 1승 1패를 기록했다. 양산시청은 2연패.
1세트부터 GS칼텍스가 경기를 압도했다. 1세트 시작부터 점수를 내며 4-0으로 점수를 벌린 GS칼텍스는 박혜민과 러츠의 공격을 앞세워 빠르게 승기를 잡아 나갔다. 박혜민은 1세트에만 7점을 올리는 활약을 펼쳤다. 결국 24-14에서도 박혜민의 퀵오픈이 날카롭게 들어갔고, GS칼텍스가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박혜민-러츠 활약' GS칼텍스, 양산시청 잡고 첫 승 [KOVO컵]

2세트 초반 GS칼텍스가 범실로 주춤한 가운데 양산시청은 정유리와 이수빈의 득점으로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2세트 러츠가 블로킹 2개 포함 7점을 올리며 힘을 냈고, 1세트에 이어 GS칼텍스가 연달아 세트 승리를 거뒀다.
3세트 역시 초반은 팽팽했다. 러츠와 한송희의 공격이 연달아 코트를 벗어난 가운데 양산시청은 고송희의 블로킹으로 3-1로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GS칼텍스가 다시 한 번 ‘프로’의 저력을 과시했다. 러츠와 박혜민의 득점으로 빠르게 꼬리를 잡았고, 김현정과 한송희의 블로킹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양산시청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강혜수가 서브 에이스를 비롯해 득점포를 터트리면서 GS칼텍스의 꼬리를 잡혔다. 이후 한 점 차 접전 승부가 펼쳐졌고, 승부는 후반에야 갈렸다. 19-19로 맞선 상황에서 양산시청의 범실에 이어 러츠의 연속 득점이 터졌고, 그대로 분위기를 이어가면서 GS칼텍스는 3-0 셧아웃 승리로 이날 경기를 마쳤다. / bellstop@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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