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경X코멘트] 데뷔 첫 만루포 쏘아올린 모창민 "한 경기만 이기면 가을야구"
NC 내야수 모창민(34)이 시즌 9호 홈런을 만루홈런으로 장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NC는 23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경기에서 3회 터진 모창민의 만루포에 힘입어 6-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지난 18일 문학 SK전부터 3연승을 이어간 NC는 5위 확정까지 매직넘버를 1 남겨두었다.
이날 7번 1루수로 선발 출장한 모창민은 3회 ‘손맛’을 봤다.
박민우의 적시타, 제이크 스몰린스키가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내 2-0으로 앞선 3회초 2사 만루에서 타석에 나선 모창민은 서준원의 2구째 143㎞짜리 직구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120m짜리 만루 홈런으로 연결지었다.
모창민의 데뷔 첫 만루홈런이다. 또한 시즌 36번째, 통산 894번째 나온 만루홈런이다. NC는 모창민의 홈런에 힘입어 일찌감치 6-0으로 앞섰고 리드를 지켜 승리의 기쁨을 누렸다.
경기 후 모창민은 “상대 투수가 앞 타석에서 볼넷을 많이 주는거 같아서 승부를 해보려했다. 첫번째 볼 이후 실투가 들어와서 친게 만루홈런으로 연결이 됐다”고 설명했다.
“이 홈런이 오늘 경기를 승리로 연결하는데 큰 도움이 된거 같아 기쁘다”던 모창민은 “팀이 한 경기만 이기면 가을야구 할 수 있는데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동욱 NC 감독은 “3회 모창민이 만루 홈런을 터뜨리며 빅이닝을 만든 것이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며 “비로 인해 3일간 쉬었던 게 선수단에 도움이 된 것 같다”고 칭찬했다.
사직 | 김하진 기자 hj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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