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류현진(오른쪽)이 22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LA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 5회 말 타석에서 1점 홈런을 치고 있다./사진=뉴시스 투타에서 맹활약을 펼친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2·LA 다저스)이 6경기 만에 시즌 13승 달성에 성공했다. 류현진은 2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콜로라도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 7이닝 6피안타(2피홈런) 무사사구 8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류현진은 다저스가 6-3으로 앞선 8회초 케일럽 퍼거슨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이후 다저스의 7-4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 되며 6경기 만에 승리를 추가하게 됐다. 류현진은 다저스의 시즌 마지막 홈 경기에서 따낸 승리로 시즌 13승(5패)을 거뒀다. 평균자책점은 2.35에서 2.41(175⅔이닝 47자책)로 상승했지만 메이저리그 전체 1위 자리를 내주지 않았다. 류현진은 타석에서도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첫 홈런을 뽑아냈다. 5회 안토니오 센자텔라의 94.1마일 포심 패스트볼을 받아쳐 중월 솔로포를 터뜨린 것. 메이저리그 데뷔 7년, 255경기 만에 첫 홈런 손맛을 보며 다저스타디움을 열광이 도가니에 빠뜨렸다. 시즌 타율은 0.130에서 0.143(49타수 7안타)로 상승했다. 이날 승리로 다저스는 시즌 100승(56패) 고지를 밟으며 메이저리그 전체 승률 1위를 향한 도전을 이어갔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7년 연속 우승은 일찌감치 확정했다. 아메리칸리그의 뉴욕 양키스(동부지구), 휴스턴 애스트로스(서부지구·이상 102승54패)와 승차는 2경기다. 한편 콜로라도는 67승89패로 내셔널리그 최하위에 머물렀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공감 0% 비공감 0% 박가영 [email protected] 국제부 박가영 기자입니다. 기자의 다른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