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환 넘었다..'186안타' 페르난데스, 두산 한 시즌 최다 안타 신기록

윤소윤 2019. 9. 22.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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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호세 페르난데스가 잠실더비에서 3안타를 추가하며 구단 한 시즌 최대 안타 신기록을 수립했다.

8회까지 3타수 3안타를 추가하며 시즌 186번째 안타를 기록해 구단 한 시즌 최대안타 기록을 갈아치웠다.

종전 최고기록은 지난 2017년 김재환이 기록한 185개다.

19일 열린 SK와의 더블헤더 경기에서는 외국인선수 한 시즌 최다안타 타이를 기록하며 용병 역할을 제대로 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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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 SK 와이번스의 경기가 27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두산 페르난데스가 6회말 2사 우중월 홈런을 날린 후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잠실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잠실=스포츠서울 윤소윤기자]두산 호세 페르난데스가 잠실더비에서 3안타를 추가하며 구단 한 시즌 최대 안타 신기록을 수립했다.

페르난데스는 22일 열린 잠실 LG전에서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식지 않는 방망이 위력을 자랑했다. 8회까지 3타수 3안타를 추가하며 시즌 186번째 안타를 기록해 구단 한 시즌 최대안타 기록을 갈아치웠다. 종전 최고기록은 지난 2017년 김재환이 기록한 185개다. 최다안타 1위인 키움 이정후(191개)와 격차도 줄였다.

올시즌 페르난데스는 두산의 ‘복덩이’였다. 19일 열린 SK와의 더블헤더 경기에서는 외국인선수 한 시즌 최다안타 타이를 기록하며 용병 역할을 제대로 해냈다. 팀 타선이 잠잠할 때도 홀로 제 역할을 해냈다.

한편 두산은 8회 말까지 2-3으로 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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